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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큐슈」 만족도 높지만, 해결 과제도

작성자배판열 작성일2010-06-28

   일본 정부는 중국 부유층에 한정하고 있던 개인관광 사증(비자)의

발급 요건을 7월부터 완화, 지금까지의 약 10배인 1,600만 세대를

대상에 포함시킨다.  금년도 일본의 관광객 분포를 국가·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대만을 누르고 선두, 한국이 2위를 초과할 예상이며, 특히 중국

통화 인민원의 대외가치 상승이 추진된다면 해외여행 열기는 더욱

높이질 것으로 예상 된다.


   관광업계가 중국의 활력을 끌어들일 좋은 기회지만, 중국에서 지명

도가 낮은 큐슈에 있어서는 여행가격이나 항공편 확보 등 과제가 많다.

관광객 유치에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8월쯤 후쿠오카에 가고 싶은데 자료가 있는지?」25일 북경에서 열린

「북경국제관광박람회」.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조직 「자치국제화

협회」부스에 30세 전후의 여성이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의 관광 팸플릿

을 가지고 갔다. 


   동 박람회는 중국 내외의 자치단체나 기업이 각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

하는데, 한국에서는 전통 의상인 한복·치마 저고리를 입혀 서비스를 전개

하였으며, 이집트도 이집트 요리를 내놓는 등 인기를 모았다.


   일본 부스에서는 동 협회에서 자료만 준비한 수수한 홍보였지만,

지방의 관광 팸플릿을 모아 가지고 돌아가는 중국인은 많았다. 「인기는

홋카이도나 토오쿄오가 높았지만 그밖의 지방에도 관심이 높았다」고

동협회 북경사무소 담당자가 말했다.


   개인 관광 비자의 취득자는 단체관광 비자와 달라, 단체여행에 포함

되어 있지 않은 지방의 관광지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일본방문

2번째, 3번째인 여행객이 비행기와 호텔만을 예약하고, 온천이나 골프

취미중심으로 여행할 수 있는 비자」이다.  그러나 큐슈의 관광지가

이런 여행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이

상해와 주변의 여행회사 46개사를 대상으로 한 금년도의 방일 상품 판매

예상 조사에서 1위가「홋카이도+토오쿄오나 칸사이」(39개사), 2위가

「홋카이도」(34개사)였으며,「큐슈」쪽의 회답은 13사에 머물렀다. 


    큐슈에 있어서의 좋은 관광원도 있다.  2008년 국제관광진흥기구

(JNTO)가 정리한 「방일 외국관광객 실태조사」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의

큐슈 「만족도」는 52%로, 오키나와의 61%, 홋카이도 58%에 이어 높았

다.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에서도 카고시마가 추천율 50%로

닛코와 1위를 나란히 하였으며, 후쿠오카시도 9위, 아소산은 10위를 차지

한 반면, 토오쿄오의 아사쿠사나 아키하바라는 베스트 10위권외 였다.


   중국으로부터 큐슈행 대형 쿠루즈선도 27일 북경과 가까운 천진항에서

1,600인을 태우고 출발하였는데 금년도의 첫편이 만원상태로 항해를 시작, 

북경의 신문에도 큐슈·한국행의 쿠루즈선의 대형광고가 두드러지게 눈에

띄기 시작했으며, 종전의 상해 주변과 더불어, 북경주변의 중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의 대여행업체 중국국제여행사의 일본담당자는 「큐슈 사람들은

지명도가 낮기 때문에 오히려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필요

가 있다. 동시에 항공회사의 노선확충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지적

하였다. 


  과연, 큐슈에 오는 중국 관광객의 만족도를 어떻게 높여 갈 것인지,

큐슈 관광 관계자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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