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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시위 관련 최근 동향

작성자김익찬 작성일2010-05-17

태국 반정부시위 관련 최근 동향


□ 대규모 유혈사태 발생

    5월 13일(목) 이후 5월 16일(일) 현재까지 정부 보안군과 반정부 시위대간 유혈 충돌이 지속되어 사망자 35명, 부상자 241명이 발생(5.17. 방콕포스트 인터넷판)

   

□ 정부측의 봉쇄, 압박 조치 강행 예정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아피싯 총리는 물러서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봉쇄 및 압박 조치 강행 의지를 나타냄(5.15).


  ○ 일부 도로 추가 폐쇄 조치

       -  펫부리(Phetchaburi) 고속도로 교차로

       -  라차테위(Ratchathewi) 교차로에서 파야타이(Phaya Thai) 도로의 쌈얀(Sam Yan) 교차로까지의 구간


  ○ 비상사태 선포지역 추가  

     정부측은 5월 16일 우본라차타니, 마하싸라칸, 러이엣, 싸껀나컨, 넝부아람푸 이상 5개 도(짱왓, province)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함으로써, 비상사태 선포 지역은 17개 도에서 22개 도로 증가.  

       * 5월 13일 비상사태 선포된 17개 도(짱왓 : province) : 방콕, 논타부리, 싸뭇쁘라칸, 빠툼타니, 나컨빠톰, 아유타야, 촌부리, 치앙마이, 치앙라이, 람빵, 나껀싸완, 난, 컨깬, 우돈타니, 차이야품, 나껀랏차씨마, 씨싸껫.    
   

  ○ 임시 공휴일 지정(17,18일)

      - 정부측은 당초 통행금지 구역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유보하는 대신 
        5월 17일, 18일 양일간 공무원 특별공휴일로 지정하고, 각급 학교의 개학을
       17일에서 24일로 연기함

  ○ 해산 마감시한 통첩 

       - 정부측은 반정부시위대에게 내일(5.17) 오후 3시까지 시위지역을 떠날 것을
          통첩함.  

       - 한편 시위지역에서 노약자, 어린이, 부녀자들은 떠나라고 독려

 

       * 위 정황들로 볼 때 조만간 정부가 강제해산 조치를 단행할 수 있음을 보여줌.

 

 

□ 지방에서의 반정부시위 동향

   지방에 있는 친탁신세력 지지자들은 만약 정부가 방콕의 시위대를 강제해산한다면 보복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간헐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음.


  ○ 치앙마이

     친탁신세력(UDD) 500여 명이 5월 16일 치앙마이 철도역 앞에서 집결, 영국, 미국, 중국 총영사관으로 행진한 후, 태국 정부가 방콕의 UDD 시위대에게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해달라는 탄원서를 외국공관에 제출


  ○ 파야오

       - 파야오에 있는 한 친탁신방송은 5월 16일 도내 모든 군에 있는 친탁신세력에게 도청 앞에 모이도록 동원한 후, 방콕에서의 군 무력사용을 중단할 것을 정부측에 요구함. 한편 파야오 도지사는 이들 시위가 평화적인 한, 탄원서를 정부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언급

       - 5월 15일 밤, 파야오 도의 춘 군에 있는 십대들이 방콕시위대를 모방하여 타이어를 불태움


  ○ 우본라차타니

      시위대가 도청 앞에서 타이어를 불태우며 인근 공군기지로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군인들이 공중을 향해 경고 사격을 하여 시위대를 퇴각시킴.


  ○ 아유타야

      한 꼬끼리농장(the Royal Elephant Kraal)에서는 관광객을 태운 코끼리에 플래카드를 걸어 정부의 무력사용 중지를 촉구

 

 

 □ 카티야 전 특전사령관 피격 사망


 ○ 지난 5월 13일(목) 저녁 7시 30분경 반정부시위의 핵심 지도자인 카티야 싸왓디폰 소장(전 특전사령관)이 출라롱컨 병원 인근에서 외신기자단과 인터뷰 도중 머리에 총격을 당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월 17일(월) 오전 9:20분경 끝내 사망함. 그의 시신은 왓 쏨마낫 사원으로 옮겨져 오늘 오후 늦게 장례 의식이 치러지게 될 예정


 ○ 5월 17일 오전 11시경 UDD 지도자 짜투폰은 시위지역 무대에서 카티야 소장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며 레드셔츠들의 준비태세와 지속적인 투쟁을 촉구함.


 ○ 한편, 카티야 소장은 자신이 암살 표적이 되어 있다는 것 알고 있었고 한 달 안에 살해당할 것 같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카티야 누나가 월요일 밝힘.


 

□ 시위 중단 및 협상 시작 조건에 대한 상반된 입장

    ○ 반정부시위대 측은 정부가 시위대를 향한 발포를 중단하면 시위대를 라차프라송 시위지역으로 불러들이고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5월 17일(월) 발표


    ○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시위대가 보안군을 향한 무장공격 및 시위를 중단해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UDD 측이 시위를 중단해야 화해안을 다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응


□ 해산 마감사한 통첩에도 시위 지속

    ○ 5월 17일 오후 3시까지 시위지역을 떠나라는 해산 마감시한 통첩에도 불구하고 마감시한이 지난 시점에도 시위지역에는 약 5,000여명이 남아 있으며, 오후 2시경 군 헬기들이 시위지역에 해산을 촉구하는 전단지를 살포하자 시위대에서 헬기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기도 함.


□ 5월 18일(화) 전철 운행 중단

  ○ 지하철(MRT)은 전체 역이 운행 중단

  ○ 지상철(BTS)은 실롬 및 수쿰빗 라인의 역이 운행 중단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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