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구제역」돼지감염 맹위 - 바이러스확산 소의 1000배 이상

작성자배판열 작성일2010-05-26

   미야자키현의 가축전염병 「구제역」 발생시설이 2000개소에 달하고,

살처분 대상수는 14만두를 넘었다.  농림수산 부대신은 25일 중의원농수산

위원회에서 "돼지에 감염후 매몰지의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방치를 해둔 것이 피해를 확산시켰다」고 하였다.


  돼지는 소에 비해 1000배 이상의 농도로 바이러스를 확산시킨다고 한다.

돼지에 최초 증상이 나왔던 4월 27일부터 1주일후인 이번달 4일, 이날 하루만의 살처분 대상수는 약 1만9천두에 이른다.  전일까지의 누계 약 2배로

피해가 한꺼번에 확산되었다.


  최초에 감염의심이 발견된 곳은 현축산시험장 와미나미(川南)지소였다.  츠노쵸오(都農町)에서 소의 감염사실이 밝혀졌던 4월20일로부터 1주일후,

현은 「입속에서 물집 등 초기증상이 있다」고 발표했다.  동지소에서는

돼지만 사육하고 있었다. 소로부터 돼지로의 감염, 야마쿠치대학의 니시가키(西垣) 준교수는 「감염하기 쉬운 바이러스로 변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구제역의 특징은 경이적인 감염력이다.  특히, 돼지의 세포내에서는 소의 약 1000배의 속도로 바이러스가 증식한다는 연구논문도 발표되었으며,

미야자키현도 그 사실을 숙지하고 있다.


    카고시마대학 농학부의 오카모토(岡本) 교수는「카와미나미 지소의 위생관리는 일반 농장보다 수단계 엄격하다. 이곳이 돌파된 시점으로 감염은

이미 확산됐다」고 본다. 「여기에서 강력한 대책이 취해졌다면 피해확산

을 차단했을지도 모른다」고 축산관계자는 입을 모은다. 전환점이었다

  이런 견해를 뒷받침하듯이, 이번달 1일에 JA미야자키경제연의 카와미나미종돈센터, 4일에는 외부와 차단된 최신예의 시설을 갖춘 양돈장 등 만전의

바이러스 대책을 세웠던 시설에도 감염이 확산된 것이다.


   돼지는 소에 비해, 1개시설의 사육수가 월등하게 많다.  그만큼 매몰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살처분이 늦을 수밖에 없다. 

1주동안 약 700두의 돼지를 살처분하지 못했던 카와미나미쵸오의 60대

양돈업자는 신음하듯 이렇게 말했다. "바늘방석에 앉아 있는 것 같다"고.  끝.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