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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일원 ‘핫스폿’ 지정 확대

작성자이경호 작성일2020-11-25

어퍼 맨해튼·그레잇넥 ‘노랑’구역
스태튼아일랜드 남부 ‘주황’ 지정
코로나 환자 입원 3주만에 2배 ↑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뉴욕시 일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23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워싱턴하이츠 일대를 중심으로 한 어퍼 맨해튼을 코로나19 급증지역 중 노랑구역으로 지정했다. 주지사 브리핑에 따르면 워싱턴하이츠의 7일 평균 코로나19 감염률은 3.3%였다.

스태튼아일랜드 남부 지역은 주황구역으로 지정됐다. 최남단 토튼빌의 경우 감염률이 5.89%에 달하며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나소카운티의 그레잇넥 등과 서폭카운티 일부 지역이 노랑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업스테이트 뉴욕의 시라큐스가 주황구역으로 지정됐다.

주지사는 급증지역 업데이트에 따른 영업제한은 25일, 학교 폐쇄는 26일부터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노랑구역은 실내예배 50%, 식당 실내·야외영업 테이블당 최대 4명 등의 제한을 받게 된다.

주황구역은 실내예배 33%(최대 25명), 퍼스널케어 등 필수업소 영업금지, 식당 실내영업 금지(야외영업은 허용) 등이 이뤄지며 학교들은 4일 간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학생들에 한해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한편,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 입원이 3주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 11월 2일 1227명에 달했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주만에 2724명(22일 기준)으로 불어난 것이다. 뉴욕주의 신규 확진자는 590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3명 발생했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다가오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휴일 동안 “가족을 사랑한다면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재차 당부했다.


[출처 : 뉴욕 중앙일보 2020년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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