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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들 영주 귀국 시작

작성자이영기 작성일2010-02-16
 사할린 교포들 2월 25-26일 귀국길


 올해 한국으로 영주 귀국하는 사할린 교포들이 2월 25 - 26일 귀국길에 오른다고 사할린 한인 이산가족 단체가 15일 밝혔다. 이 단체 대표는 올해 한국으로 영주 귀국하는 사할린 교포 첫번째 그룹이 25-26일 서울로 떠난다고 말했다. 이번에 영주 귀국하는 사할린 교포 중 120명은 모두 해방 전인 1945년 이전에 태어났으며,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알마티 출신 14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일본강점기 일본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거나 사할린에서 태어난 이들이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사할린에 있던 자국민을 본국에 이주시켰지만 한인들은 모두 사할린에 남겨졌다. 지난 10년간 사할린 교포 귀국 프로그램을 통해 3천500여명의 사할린 한인들이 귀국길에 올랐으며 아직도 사할린 거주 한인 3만명 가운데 적어도 1천명은 영주 귀국을 희망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이타르-타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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