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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카반도 키지멘 화산 해발 6천미터까지 치솟아

작성자이영기 작성일2011-05-04

 

지난해 분출을 시작한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키지멘 화산이 고도 6천m까지 화산재를 내뿜으면서 항공기 운항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지구물리학국 캄차카 지부 관계자는 통신에 "이날 오전 4시30분(현지시간)께 키지멘 화산의 지진 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져 오전 6-8시에 극에 달했다"며 "분출된 화산재와 가스가 항공기 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 메세지를 항공안전 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화산 분출이 거주 지역에 위협을 가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지멘 화산은 캄차카주 주도인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트스키에서 북동쪽으로 265km 정도 떨어진 캄차카 반도 동부의 툼록 산맥 서쪽 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1928-1929년 처음으로 분출하고 나서 안정화됐다가 지난해 4월 또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화산은 지난 1월 말과 2월 초에도 고도 4천m이상까지 화산재를 내뿜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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