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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 급여2배가 넘는 의정활동비 지출.. 물의 일으켜..

작성자차우영 작성일2010-03-31
시의회의원들,
급여2배가 넘는 의정활동비 지출.. 물의 일으켜..
 
 
시드니시, 60만 달러(한화 6억불)로 최고
 
 

최근 호주의 한 일간지(Daily Telegraph)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시의원들이 급여 외에 과다한 의정활동비로 주민 혈세를 축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방세 부담에 고생하는데 반해, 시의원들이 해외여행, 전화, 자녀 유아원, 선물 등 모든 것을 세비로 충당하고 있다며 시의원들의 의정활동비에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일부 지방카운슬의 경우, 의정활동비는 통제불능 영역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시의원들의 급여보다 거의 2배나 많이 지출된 곳도 드러났다.


시드니시 의회의 경우, 2008/09년 시의원 총 급여액이 30만 9260달러(한화 4억)인데 반해, 의정활동비가 총 59만 8595달러(한화6억) 정도 지출 지급된 것으로 드러나 NSW주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도는 또한 캔터베리 시의원들의 세계유람 및 뉴캐슬 시의원들의 선물비용 6598달러(한화 660만원), 자녀육아(유아원)비용 5361달러(한화550만원 상당), 블랙타운 시의원들의 5성급 호텔 숙박비 등이 모두 지방세로 지출되었다고 밝히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의원들이 세금을 가장 많이 유출한 항목은 개인비서, 여행, 회의, 음식, 고급가구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지난해 9개월 간 정상 운영된 리버풀 카운슬의 경우, 12개월간 정상 운영된 카운슬 못지 않은 의정활동비를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 지방세를 9% 인상하기로 발표하여 의구심을 고무시켰다.


의정활동비는 시드니시티카운슬(60억)에 이어 블랙타운(38억), 뉴캐슬(32억), 페어필드(30억), 레이크 맥콰리(26억) 순으로 높았으며,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라이드카운슬는 23억, 파라마타는 22.5억, 버우드는 17.5억, 캔터베리는 14억, 노스 시드니는 8천만원 등으로 조사되었다.

Source: Daily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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