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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행정구역 개편 논의(스태튼아일랜드의 뉴욕시 분리독립 포함) 동향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12-10

스태튼아일랜드의 정치인들이 뉴욕시로부터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라일리(공화·62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뉴욕시의 많은 세금과 진보주의적 정책에 싫증이 났다며 지난 4월 데이비드 디피에트로(공화·147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뉴욕주를 ▶뉴욕시 ▶나소·서폭·웨스트체스터·라클랜드카운티를 포함한 ‘몬타우크’ 지역 ▶모든 업스테이트 지역을 포함한 ‘뉴 암스테르담’ 지역으로 나누는 내용을 골자로 발의한 ‘뉴욕주 분리(Divide NY)’법안에 스태튼아일랜드를 뉴욕시에서 제외하고 업스테이트 지역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초 조 보렐리(공화·51선거구) 뉴욕시의원과 스티븐 마테오(공화·50선거구) 시의원이 ‘잊혀진 보로’를 좌시하는 뉴욕시의 정책 방향을 이유로 들며 스태튼아일랜드의 분리 독립의 타당성을 조사·연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창설하는 조례안을 추진하는 데 이어 추가적인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스태튼아일랜드의 분리 독립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태튼아일랜드는 1993년 뉴욕시로부터 독립하는 방안을 주민투표에 붙여 주민 65%의 찬성을 이끌어냈지만 주의회에서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재점화된 분리독립 이슈와 관련, 의회 내 소수당인 공화당이 추진하는 뉴욕주 분리 법안은 민주당이 지배적인 뉴욕주의회에서 다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9. 12. 10>

보렐리·마테오 시의원이 추진하는 태스크포스 창설 조례안의 경우, 빌 드블라지오 시장 측 대변인은 “시장이 분리 독립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코리 존슨(민주) 시의장은 조례안 발의까지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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