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 개장

□ 중국 상하이시가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을 개장하고 로봇 산업 혁신 기지 조성에 나섬.

◦ 中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 개장

-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이 개장됨. 이 훈련장에는 100대 이상의 이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배치되어 있으며, 10개 이상의 전형적인 응용 시나리오를 통해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슈퍼센터’를 구축함. 이 훈련장은 임바디드 AI(Embodied AI) 기술 발전 과정의 투자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기반 시설의 중복 건설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함.

-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에 적합하며 AGI(범용 인공지능)의 최적의 매개체로 여겨지고 있음. 2023년 10월 중국 공업신식화부(工业和信息化部)는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발전 지도 의견'을 발표하여, 휴머노이드 로봇을 컴퓨터, 스마트폰, 신에너지 자동차에 이은 혁신적 제품으로 규정하였음.

◦ 상하이의 로봇 산업 현황과 미래 전략

- 상하이는 중국 최초로 로봇 밀도를 통계에 포함시킨 도시로, 주요 산업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로봇 밀도가 만 명당 426대로 세계 선두 수준을 보이고 있음. 2023년 상하이의 산업용 로봇 생산액은 249억200만 위안(약 4조9,101억 원)이며, 생산량은 약 6만6,000대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함. 파나소닉(Panasonic), ABB(ABB), 야스카와(YASKAWA), 쿠카(KUKA) 등 세계 4대 로봇 기업이 모두 상하이에 진출해 있음.

- 상하이는 2025년까지 제조업 주요 산업의 로봇 밀도를 만 명당 50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1+N' 휴머노이드 로봇 임바디드 AI 훈련장 구축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로봇 산업 혁신 기지를 조성할 계획임. 여기서 '1'은 국가지방공동건설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가 건설하는 시급 범용 훈련장을 의미하며, 'N'은 상하이 각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건설하는 산업 특화 훈련장을 의미함.

(자료원 : 제일재경일보 202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