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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에 네 번째 국제공항 개항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1-20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 남부 농?어업의 중심지인 껀터시에 현대식 국제공항이 새로 문을 열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지난 2005년부터 3조동(1억5천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시작한 껀터신국제공항 건설이 끝나 지난 1일부터 공항이 개통됐다고 4일 보도했다.


베트남 남부 중심지인 껀터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르 등 메콩강 유역국들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메콩강유역국개발사업계획과 관련해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도로, 교량, 항만, 국제공항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인?허가, 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경찰청장까지 나서 최고의 치안 유지를 약속하는 등 공직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노이, 호찌민시, 다낭시에 이어 네 번째 국제공항인 껀터공항은 길이 3km, 넓이 45m의 활주로를 갖춰 B777-300이나 B747-400 기종 등 초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이 공항은 또 연간 500만여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고 VNA는 전했다.


껀터국제공항 개항으로 그동안 호찌민시의 떤선넛국제공항을 통해서만 해외와 항공 연결이 가능했던 남부 메콩강 유역 지역들의 수출 확대와 이 지역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VNA는 덧붙였다.


참고로 껀터시는 베트남 남부지역 중 한국 국제결혼 이민희망자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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