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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수합병(M&A) 붐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5-10
연초부터 기업 인수합병(M&A)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억 달러의 M&A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자금 확보가 어려운 시점에서 M&A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Grant Thornton 보고서에 보면 3년 이내로 베트남 민간기업 20%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조사됐다.


Can Tho시 식품가공 대표는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 지분 최소 45% 처분해야 한다며, 신규 자금으로 선전설비에 투입해야 경쟁할 수 있다고 전했다. M&A가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몇 년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M&A 전문 조사업체 Price water house Coopers(PWC)는 올해 M&A가 매우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중 미국의 금융그룹인 KKR 사는 Masan그룹의 지분 10% 확보하기 위해 무려 1.59억 달러를 투자했다. 본 M&A는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베트남 관광업체인 Thien Minh은 홍콩 소유인 Victoria호텔 체인(베트남과 캄보디아)에 4500만 달러 투자했다. 최근에 이루어진 M&A는 Saigon제지가 일본 금융업체에 지분 38% 양도했다.


PWC 사는 베트남 국민소득이 증가하며, 소비제품분야가 가장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여 이 분야의 M&A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중 이 분야에 대규모 M&A 몇 건이 이루어질 것으로 PWC 사는 전했다.


지난 3월 Mekong Enterprise Fund II(MEFII)는 A Chau화학에 340만 달러 투자하고 지난 2006년 설립 후 MEFII는 베트남 민간업체 10곳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MEFII는 신규 투자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소비자 제품 제조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민간업체 중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이 없는 상태에서 정부는 공기업의 지분화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VinaCapital Don Lam대표가 밝혔다.


정부 예산은 부족하고 공기업에서 자금이 없는 상황에 자금을 유치하는데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지분을 처분하는 것이다. Don Lam대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공기업 중 대표적으로 VinaPhone과 MobiFone을 꼽을 수 있으며, 석유-가스 기업의 지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에 M&A 345건이 이루어졌으며, 총 17.5억 달러에 달했으며, 2009년 당시에는 295건으로 11억 달러에 달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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