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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 78.9% 득표율로 압승

작성자노미영 작성일2010-05-20

 

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이미 예상한 바와같이 현직 대통령인 하인츠 피셔(Fischer) 후보(71·사진)가 78.9%의 득표율로 압승,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4월 25일 개표 완료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현직 대통령인인 사민당 출신인 Heinz Fischer 이 78.9%의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으며,반면 반(反)외국인, 극우파로 반유럽연합(EU)을 내건 자유당 바르바라 로젠크란츠(Barbara Rosenkranz) 후보(51)의 득표율은 15.6%, 기독교당   Rudolf Gehring후보는 5.4%의 득표에 불과했다.

선거권이 18세에서 16세로 하향 조정된 이후 실시된 첫 선거에서 투표율이 불과 49.2%로 역대 대선 최저율을 기록했으며, 국민당 일부 인사들 중심으로 추진된 백지투표 캠페인은 7.3%선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캠페인이 선거에 미친 영향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현 Fischer 대통령의 재선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보다는 참여율과 임기 내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온 Fischer 대통령의 역대 최고 득표율 재선 가능 여부에 관심 집중되었다. Fischer 대통령은 79.8% 득표율로 의심할 여지 없는 승자이나, 1980년 Kirchschlager 대통령이 재선 당시 기록한 79.9%에는 미치지 못하여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에는 실패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파병 규모 2배 증가

한편, 오스트리아 정부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럽통합군(EUFOR) 파병규모를 현재 규모의 2배로 증대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Nobert Darobos 국방부장관은 지난 4월 26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 EU 국방장관회의에서 현재 190명에 달하는 오스트리아 파견군을 약 400명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경우 오스트리아 파견군은 2,000명에 달하는 전체 유럽통합군(EUFOR)의 20%를 차지하게 된다.

Darabos 장관은 이는 오스트리아 외교 및 국방정책이 서부발칸 지역의 안정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동 지역에서의 EU의 수행능력 유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스니아 가을 선거를 앞두고 정세가 불안한 서부발칸 지역에서 스페인, 폴란드, 이탈리아가 너무 서둘러 군대를 철수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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