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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재정난에 양로보건센터와 시니어센터 문 닫게 될 위기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20-06-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노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캘리포니아 주정부 재정에 타격을 입으면서 양로보건센터와 시니어센터들이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했다.

1일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달 14일 발표한 2020~21 회계연도 예산 수정안에 따르면 각 지역 커뮤니티 기반 성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로보건센터가 문을 닫게 될 위기다.

버몬트 양로보건센터를 운영하는 이웃케어클리닉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주 재정에 타격을 입으면서 가주 정부가 지역사회 기반 성인 지원 서비스를 아예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며, 이로 인해 양로보건센터는 물론 다목적 노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센터도 없어지게 될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주 예산이 수정안대로 승인돼 집행되면 커뮤니티 기반 성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로보건센터는 2021년 1월1일부터 문을 닫아야 된다. 한인이 이용하는 양로보건센터는 LA 한인타운에만 약 10곳이 있다.

에린 박 이웃케어클리닉 소장은 “양로보건센터 폐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며 가주 의회가 6월15일 전에 수정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며 “양로보건센터 폐지에 반대한다면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구 가주 상하원 의원에게 이메일이나 편지를 보내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자세한 내용은 가주양로보건센터협회 웹사이트(caads.org/, https://p2a.co/BC6Zr6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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