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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9년 유럽의회 선거 - 정부여당 수도권 수성, 극우파와 녹색당 약진

작성자김형진 작성일2019-05-28

프랑스, 2019년 유럽의회 선거 실시

- 정부여당 수도권 수성, 극우파와 녹색당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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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751(프랑스 74)의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지난 5.23.부터 5.26. 사이에 28개 회원 국가별로(영국 포함) 진행된 가운데 어제(5.26. 일요일) 투표를 진행한 프랑스의 개표 결과가 공식 발표되었음

 

 

20년만에 높은 투표율 기록 유럽 회원국 공통 현상 

- 프랑스 50.12% 투표참가율 기록(지난 선거인 201442.43%

- 유럽 전체 51% 투표참가(지난 201443%) 

- 1979년 최초 선거 투표율 60.7%(유럽 전체 61.99%) 기록에 이후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다 1999년부터는 50% 미만으로 떨어져(46.76%, 유럽 49.51%), 2004(42.76%, 유럽 45.47%), 2009(40.63%, 유럽 42.97%), 2014(42.43%, 유럽 42.61%)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옴 

- 2019년 높은 참가율의 이유로는 브렉시트 논란과 난민(이민) 증가등 중대현안과 경기침체 등 위기의식 속에서 극우 또는 민족주의 성향의 포퓰리스트 정당들이 대중들에게 선거참여를 호소하자 친 유럽 성향의 유권자들도 보다 적극성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됨 



프랑스 극우파 선전, 녹색당 약진, 정부여당 실망


- 제 1: RN(국가연합)(극우, 총재 마린 르펜) 23.31% 득표 / 201424.86% 

- 정부여당인 LREM(전진하는 공화국)(중도, 마크롱대통령 집권여당 2016창당) 22.41%

- 녹색당 대대적 약진 : 13.47% 득표 / 20148.95% 

- 전통 좌파, 우파 몰락 : 우파 LR(공화당) 8.48%(2014 20.81%) / 좌파 PS(사회당) 6.19%(2014 13.98%)

- 마크롱 대통령 및 집권 여당 LREM 은 결과에 실망하지만 예상보다 선전했다고 자평하며 지속적인 개혁정책 전개 의지 재천명 

- 2014년에 이어 다시한번 제 1당에 등극한 극우파 RN당은 마크롱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당장 국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다시 실시하여 새로운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주장

- 역대 최대의 지지를 받는데 성공한 녹색당 EELV은 환경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젊은 층의 지지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



유럽 전체 전통 중도 쇠퇴, 극우 & 녹색 세력 넓혀

- 수십년간 중심축으로 머물던 중도, 친 유럽 성향의 전통 좌파 및 우파 세력이 약화됨(전통 좌파+우파 의석수가 처음으로 과반을 얻지 못함)

- 반 유럽 성향 극우 포퓰리즘 세력 전체 1/4 의석 확보

- 극우와 녹색당을 합치면 전체 의석의 30%를 넘김으로써 향후 5년간 유럽의회 의사결정마다 분열양상이 예견되고 있음 




프랑스 지역별 표심 집권여당 수도권 수성, 남부 지방 극우 강세

- 수도권 Ile-de-France 레죵(광역)

  정부여당인 LREM27.26% ˃ 녹색당 15.88% ˃ 극우파 RN14.12% 순서로 집계

- 수도 파리

  LREM32.92% ˃ 녹색당 19.89% ˃ LR(공화당) 10.19% ˃ PS(사회당-Hidalgo 시장 소속) 8.16% ˃ 극우파 7.22% 순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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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 20개 구별 집계 결과, 12, 18, 19, 20구 등 4개 구에서는 녹색당이 제 1당으로 지지를 받았고, 다른 16개 구 모두는 LREM당이 제 1당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 구는 8구로서 47.1%의 지지를 얻음 







프랑스 전국 데파트망(중역) 단위 제 1당 분포 



- 기사 작성 : 2019.5.27.(월)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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