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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껀터시 국제결혼 상담센터 개소
(주베트남대사관, 하노이=연합뉴스)
2011.1.10(월) 베트남 남부에 소재한 껀터시 여성연맹은 우리 기업이 기증한 기금을 바탕으로 국제결혼 여성을 대상으로 국제 결혼한 지역 여성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재이주 등을 지원하는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남부 메콩강 유역 지역에서는 처음인 동 상담센터는 국제결혼 여성을 위한 법률자문 및 결혼 상대국의 혼인제도, 문화, 사회적 상황에 대한 무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혼인파경에 이른 여성이 귀국하게 될 경우, 생계비 대출 및 직업훈련 등 추가적 서비스 제공도 추진 중이라 한다.
특히 이 상담센터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한 불법국제결혼을 방지하는 ‘감시탑’ 역할을 하게 되며, 올해 중으로 한국의 지원으로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들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현재 껀터시 출신으로 국제 결혼한 여성 수는 2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90%가 한국과 대만에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신 병력의 한국 남성과 결혼한 뒤 한국에 이주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탓띠황옥(20)씨도 껀터 출신이다.
껀터시 여성연맹 동 상담센터 개소비용은 지난해 Thack Thi Hoang Ngoc 사건발생 이후 당지 한국상공회의소가 위로의 뜻으로 기증한 1,200불을 바탕으로 마련하였다. 껀터시 측은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금년 중 추진코자 하며, 이에 대하여 한국 측과 협의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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