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트댄스,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 가속화

□ 바이트댄스가 중국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며 의약품 판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

◦ 中 바이트댄스, 의약품 시장 진출

- 숏폼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의약품 전자상거래 분야에 본격 진출하여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2020년 5억 위안(약 987억 원)을 투자해 의학 정보 플랫폼 바이커밍이왕(百科名医网)을 인수했고, 같은 해 인터넷 의료 서비스 플랫폼 '링링이써(幺零贰四)'를 인수한 후 3개월 만에 샤오허의료(小荷医疗) 브랜드를 출시함. 2021년에는 송궈의료(松果医疗), 메이중이허(美中宜和) 등 기업에 투자하며 약품 유통 채널을 확대함.

- 최근에는 베이징닝허캉루이(北京宁和康瑞)를 설립하고 7억3,400만 위안(약 1,449억 원)을 투자했으며, 2022년 12월 일반의약품 판매를 시작했고, 2024년 1월에는 처방약 판매를 허용하면서 첫 승인 목록에 500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포함시킴. 현재는 B2C와 O2O 모델을 동시에 시도하며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

◦ 中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과 전망

- 중국의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은 대형 IT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2020년 당시 바이두헬스(百度健康)는 일평균 1억 명의 의약품 구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메이투안(美团)은 "메이투안 약품구매" 독립 브랜드를 출시했음. 그 외 진출 기업으로 징둥헬스(京东健康), 알리헬스(阿里健康) 등이 있음.

- 의약품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함께 불법 광고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관리 감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음. 한편 의약품 O2O 시장 규모는 2023년 9월 기준 110억2,000만 위안(약 2조1,760억 원)이며, 2029년에는 408억9,200만 위안(약 8조745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21세기경제보도 20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