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Petrolimex사는 심각한 적자를 보고 있는 가운데 외화가 부족하여 기름을 수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간부회의에서 전했다. 이와 관련 Vuong Thai Dung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많은 주유소가 문을 닫았지만 Petrolimex에서 운영하는 모든 주유소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Petrolimex에서 지분을 갖고 있는 주유소도 있지만, 간섭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가격이 오를 것을 대비하여 문을 닫고 기다리는 것일 수도 있으나 , 기름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은 Petrolimex의 임무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라도 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야 함. 그러나, 수익이 없으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으며, 이 문제는 관계 기관에서 해결해야 함.

구정 전에도 공급할 물량이 없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바 있으며, 지금도 공급할 물량이 없어서 문을 닫고 있으며, 우선 기름을 수입할 외화가 없음. 그리고 판매할수록 적자만 늘고 있어, 비록 정부에서 은행에 외화를 공급한다고 지시했지만, 외화가 부족한 형편으로, 연간 필요한 외화는 60억 달러에 달함. 중앙은행에서 환율을 조정하여 외화가 공급된다고 예상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음.

현재, 외화부족으로 인해 공급에 큰 차질이 생겼으며, 파트너사와 최대한 협상하고 있음. 기업 자체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임.

지금으로써 가장 큰 임무는 충분한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임.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외화가 있어야 하며, 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지난 며칠 동안 회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외화문제와 판매가격문제는 정부에서 결정해야 하며, 얼마에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지만, 현재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리터당 적자액이 2천동에 달함.

기름 공급이 중단되거나 가격이 대폭으로 오를 경우에 대해서는 최근에 발생한 상황은 아니고 작년부터 거론된 일임. Petrolimex에서 많은 관계 기관에 보고서를 발송했으며, Petrolimex는 이 사항을 예측했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는 등 최선을 다했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동화가 많다지만 달러를 매입할 수 없는 상황임.

[베트남투데이, 20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