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복지] 남성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이스트 서섹스 

❍ 이스트 서섹스(East Sussex) 카운티 의회는 남성의 높은 자살률과 정신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장 빈곤한 지역 중 하나인 헤이스팅스(Hastings)에 보조금 지급

    - 이스트 서섹스의 남성 자살률은 감소 추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으며, 특히 중년 남성이 고위험군에 속함

    - 의회 내 공중보건팀(public health team)은 지역사회 개발기금을 조성하고 타 기관과 협력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2021년부터 헤이스팅스의 20개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해오고 있음

❍ 이 보조금은 남성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하거나 기존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 보조금을 수혜한 단체들은 예술, 자연, 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50명 이상의 남성들과 함께 하고 있음

    - 한 예로 Men’s Network라는 단체는 정신 건강 문제를 진단 받은 남성, 알코올 문제가 있는 남성,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사진 수업, 커뮤니티 정원 가꾸기, 바다 수영 등 41개의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였음

❍ 모든 프로젝트와 활동은 남성의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웰빙을 위한 다섯 가지 방법—연결하기(connect), 활동하기(be active), 배우기(learn), 베풀기(give), 주목하기(take notice)—을 장려하기 위해 고안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음

    - 이스트 서섹스 공공 정신 건강 담당 제니 토마스(Jenni Thomas)는 다음과 같이 밝힘: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전통적인 정신 건강 서비스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 환영받는 안전한 공간, 공동의 활동이나 목적을 가진 공간을 만들어 남성들이 긴장을 풀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출처: LGA. 2024. East Sussex: Energising local groups and people to address mental health. https://www.local.gov.uk/case-studies/east-sussex-energising-local-groups-and-people-address-mental-health

- 작성자: 홍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