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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근로자 출산 휴가 5개월로 조정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10-06

정부는 관계기관에서 건의한 여성 근로자의 출산 휴가를 6개월에서 5개월로 조정하여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일반 여성 근로자의 출산 휴가는 5개월, 장애인 및 특수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의 출산 휴가는 6개월로 정한다고 제시했다.

 

노동부 Pham Thi Hai Chuyen 장관은 원칙적으로 정부에서 여성 근로자의 출산 휴가를 6개월로 정하는데 동의했으나, 기업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를 이행하는데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기업에서 사회보험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도 생각한다면, 현시점에서 5개월이 가장 적절하다고 Chuyen 장관은 전했다.

 

국회 법률 위원회 Phan Trung Ly 위원장은 예전에도 출산 휴가를 6개월로 정했으나, 기업의 입장을 고려하고 여성 근로자들이 출산 휴가가 너무 길다며, 복귀하기를 희망하여 다시 조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

 

국회 금융예산 위원회 Phung Quoc Hien 위원장은 법으로 5개월 또는 6개월로 정하는 것보다 여성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Hien 위원장은 출산 후 3개월 만에 다시 근무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6개월로 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국회 소수민족 위원회 Ksor Phuoc 위원장은 섬유봉제분야의 근로자 90%가 여성인데 30% 6개월 출산 휴가를 받으면, 기업이 피해를 본다고 예를 들었다. Phuoc 위원장은 여성만 아이를 돌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도 자녀 출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국회 경제위원회 Nguyen Van Giau 위원장은 4개월 또는 5개월을 쉬어야 하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며, 이 문제는 기업과 근로자 간의 합의 사항으로 놔둬야 한다고 전했다.

 

본 건은 오는 국회 회기 때 제출될 예정이나 국회는 정부에서 제시한 출산 휴가 기간을 5개월로 정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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