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프랑스 파리 경전철(트람) T3 노선 연장 계획안 발표

작성자김형진 작성일2011-01-25

 

    2006년 12월 16일 파리의 남부 외곽 순환도로 7.9km 구간에 경전철 T3 노선을 개통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파리시는, 2012년중 완공을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동부지역 순환도로 14.5km 2단계 구간에 이어, 다시 노선를 북으로 연결하는 3단계 연장계획안을 발표하고 시민과 사회단체, 환경 및 도시계획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로써 파리는 서부 일부지역을 제외한 약30km 외곽 순환도로 구간에 50개 정거장을 보유한 경전철(트람)을 운행하게 될 예정인데, 과거 같은 노선을 운행하던 순환 시내버스 PC보다 약 2배에 달하는 1일 35만명의 승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리의 경전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공해소지를 줄이고 보다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가미하여 인근 주민 생활에 새로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3단계 공사가 이루어지는 북부지역은 경제, 사회적으로 비교적 낙후된 곳으로써 트람 개통을 통해 지역 도시경관과 교통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T3 1단계 노선 (2006년부터 운행, 7.9km 17개 정류장, 1일 평균 11만명 이용중)

 

T3 2단계 노선 (현재 공사중, 2012년 말 개통 예정, 14.5km 25개 정거장)

 

T3 3단계 노선 (계획 단계, 2017년 개통 예정, 4.7km 8개 정거장, 205백만유로 공사비)

 

 

2003년 중반부터 공사를 개시하여 총 공사비 311백만 유로(약 4천7백30억원)가 소요되었던 T3 1단계 노선에 비해 이번 T3 3단계 노선은 4.7km로 공사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예상 공사비를 205백만 유로(약 3천1백20억원)로 책정하고 있다. T3 3단계 노선은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와 메일, 공청회, 전시회, 우편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 분석하여 최종 계획안을 수립한 뒤 약 4년여에 걸친 공사를 통해 2017년중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자료출처 : 파리시청, T3 연장계획 홈페이지)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