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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오염 사망’ 급증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07-02

1970연방 대기청정법’(Clean Air Act) 제정, 시행된 지 50년이 다되어가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대기의 질은 빠르게 악화 중이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남가주 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LA타임스는 배기가스 감소 폭이 지난 10년간 점차 더뎌지고, 오존 문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이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악화되고 있는 대기오염 문제를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오존층 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10%나 증가했으며, 거주지역에 따른 대기오염도 불균형도 점차 양극화되고 있다.

남가주 대기관리국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대기오염 상태 개선을 위해 최소한 14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예산 확보 가능성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신문은 대기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정부는 수십억달러의 지원금을 연방정부에 요구해왔으나 지원여부는 확실 치 않다고 지적했다.

남가주 대기관리국측은 LA를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서 악화되고 있는 스모그 감소 대책을 올해 말까지 내놓지 못할 경우,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남가주 지역 기업들에 대한 연방 환경청의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주지역에 따른 대기오염도 불평등도 격차가 커지고 있다. 고소득 상류층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과 저소득층 주민들이 몰려 있는 지역의 대기청정도에서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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