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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 뉴욕시 및 주정부 지원금 없이 뉴욕시 진출 추진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12-09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뉴욕시·주정부의 원조를 받지 않고 뉴욕시 허드슨야드 인근에 입성할 계획이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최근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허드슨야드 인근(410 10th Avenue)에 3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뉴욕시로부터 어떠한 혜택도 받지 않았으며, 신규 일자리 약 15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작년 뉴욕시 퀸즈에 제2본사 입성을 추진하며 25억 달러 투자 및 2만5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 주·시정부로부터 세제 혜택 등 3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한편, 신문은 아마존 외에도 페이스북과 구글 등 IT 기업들이 뉴욕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허드슨야드 지역 내 빌딩 3곳과 계약을 진행 중이며 최근 70만 스퀘어피트 임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성사된다면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이어 뉴욕시의 최대 규모 세입자가 될 전망이다. 구글의 경우 이미 맨해튼 내 130만 스퀘어피트 영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WSJ은 아마존 등 IT 기업들이 뉴욕으로 몰리는 원인으로 '풍부한 인재’와 '교통 시스템','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 발달’ 등을 꼽았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9. 1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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