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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아마존에 대해 제2본사 뉴욕시 진출 관련 주민 의견 수렴 확대 요구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02-01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아마존이 제2본사(HQ2)의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진출과 관련해 주민들의 지지를 끌어낼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WNY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들어 아마존이 지역 주민들에게 편지를 보내 지역 정치인들에게 아마존 ‘HQ2’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달라고 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한 것.

질문은 아마존의 이같은 움직임은 주나 시의회 정치인들이 법률제정을 통해 HQ2 설립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쿠오모 주지사는 “이론적으로 가능한 일이다”고 전제한 뒤 “정치인은 부정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 커지면 어쩌면 부정적인 목소리가 이길 수도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은 뉴욕주가 투자한 그 어떤 것보다 큰 대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그들(아마존)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아마존의 ‘HQ2’ 입주와 관련해 연평균 소득 15만 달러의 일자리 2만5000개를 만들어낼 것이며 아마존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10만7000개의일자리가 늘어나 뉴욕시와 주에 수십 억 달러의 수입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고 이 수익으로 서민아파트 건설과 교육분야 재정지원이 풍부해 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HQ2 유치를 적극적으로 이뤄냈다.

아마존은 지난 수주 간 뉴욕시민과 정치인들에게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뉴욕시와 뉴욕주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와 시민들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에 대해 알려왔다며 지지를 얻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근 아마존은 뉴욕시 5개보로 130여 학교에 컴퓨터 사이언스와 AP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에 대한 재정지원을 했는데 이중 퀸즈에는 30여 학교가 포함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역할을 보이고자 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으나 아마존의 ‘미래 엔지니어 프로그램’을 통한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 지원은 이미 미 전역 2000개 학교, 1000만 명의 학생에게 제공되고 있다.


<출처:미주 중앙일보, 2019.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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