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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시 소유 건물·시설에 술 광고 금지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05-02

앞으로 뉴욕시에서 시 소유 건물이나 시설에는 술 광고를 하지 못하게 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버스 정류장과 뉴스 가판대, 공중전화 부스, 링크NYC 키오스크 등을 비롯해 모든 시 소유 건물이나 시설물에 신규 술 광고를 받지 못하도록 했다.

지난해 뉴욕시가 술 광고로 거둬들인 수입은 270만 달러로 시 관계자는 올해도 수입은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미 설치된 광고물은 계약기간 동안 행정명령에 저촉되지 않고 계속해서 광고를 할 수 있기 때문.


술을 팔 수 있는 식당이나 운동경기장 등도 예외로 인정된다.

뉴욕시 보건국 관계자는 "술 광고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음주를 유발하며 결국 시민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라고 이번 조치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드블라지오 시장의 아버지는 제2차세계대전 때 미군으로 참전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부상을 입고 한쪽 다리를 잃은 뒤 알코올 중독으로 자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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