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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바인 시, 드론팀 운영하며 드론 프로그램 추진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8-09-20

어바인 시가 주민들의 안전과 방범 강화, 실종자 찾기, 화재 진압 등을 목적으로 ‘드론’(drone) 사용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드론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바인 시의회는 오는 25일(화) 미팅에서 ‘드론 팀’을 창립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미팅을 갖는다. 만일에 이 방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라구나 비치 경찰국에 이어 2번째로 드론팀을 운영하는 도시가 된다.

어바인 경찰국의 킴 모어 대변인은 “드론은 인질 상황 등과 같이 경찰관을 보내기에는 위험한 케이스에 사용할 수 있다”라며 “드론 카메라 이미지를 이용해서 숨어 있는 용의자, 실종자 등을 찾아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만일에 어바인 시의회가 드론 프로그램을 설립할 경우 드론 2개에 2만 9,000달러 가량의 예산이 든다. 또 4명의 경찰관들이 FAA(연방항공청)에서 요구하는 드론을 조정하는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제안된 ‘드론 프로그램’은 무장을 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범죄 수사가 아닐 경우에는 개인 또는 사적인 프로퍼티를 감시할 수 없다. 또 경찰의 추격을 피해서 도망가는 차량들을 뒤쫓을 수는 없다.

킴 모어 대변인은 “경찰국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가장 염려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우리는 시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오렌지카운티 각 경찰국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드론 사용이 많지 않지만 향후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애나하임 소방국은 산불을 모니터하는데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LA카운티와 인랜드 일부 경찰국들은 드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 전국에서는 현재 900여 개의 법 집행 기관들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18. 0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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