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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지방언론 쇠퇴 심각
호주 지방언론 쇠퇴 심각
호주 지방정부 연합(Australia Local Government Association)의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지방언론이 급격하게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정부의 홍보담당관들에 의하면, 대도시의 68% 그리고 지방도시 또는 농촌지역의 45%에서 지방뉴스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1/3 이상의 지방정부에서 지방언론이 관련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광고비 기반의 영업모델의 붕괴와 소셜미디어의 부상에 따라, 지난 5년간 3,000명의 언론종사자들이 실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이런 경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테즈마니아 북서부는 매년 8.5%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이 시사하는 바는 대부분의 지방정부 사업들이 점검받지 않고 보도되지도 않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진정한 뉴스가 사라진 공간을 홍보회사, 로비스트들에 의한 선전 또는 기득권을 가진 이해집단 등이 채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동저자 마가렛 시몬스(Margaret Simons)는 “지방언론이 사라지는 추세가 계속되면 지방의 커뮤니티가 점점 파편화되며 취약해지고, 고립되며 소식을 잘 알 수 없게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지방의 언론과 커뮤니티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지방언론의 몰락은 우려를 더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Government News,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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