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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 교도소 관련 새 계획 의결

작성자조원갑작성일2019-09-04

뉴욕시 계획위원회(City Planning Commission.CPC)가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3일 CPC는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 폐지와 뉴욕시 4개 보로(맨해튼·퀸즈·브루클린·브롱스)에 신설 교도소를 짓는 안건에 표결을 진행했다. 결과는 9대 3으로 폐쇄 찬성이 많있다.

시정부가 밝힌 새 계획에 따르면,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는 오는 2026년까지 폐쇄되며 맨해튼·퀸즈·브루클린·브롱스 4곳에 '규모가 작은(smaller)' '현대적인(modern)' 교도소가 신설된다.

보로별 교도소 신설은 ▶수감자와 교도관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법정 날짜를 기다리는 동안 가족·변호사·법원과 가깝게 있을 수 있도록 만든다는 취지다.


현재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11개 수감시설은 4개 시설로 줄어들 전망이며, 라이커스 아일랜드에 수용됐던 수감자들은 각 보로의 교도소로 재배치된다. 교도소 수감 인원도 현재의 60%로 줄일 예정이다. 각 교도소 별 수용인원은 4000명 이하로 제한된다.

뉴욕시가 새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예상한 비용은 약 90억 달러다. CPC 통과에 이어 뉴욕시의회는 5일 보로별 신설 교도소에 관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시의회 표결은 올 가을로 예정돼 있으며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 추진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이 계획을 지지해 왔기 때문에 새 계획이 시의회를 통과한다면 문제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각 보로별 교도소 신설이 ▶수용 인원을 늘리며 ▶주변 환경을 헤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3일 표결 장소 밖에서 반대자들은 시위를 진행하고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를 철폐하는 것에서 끝내야지, 신설 교도소를 만들면 수감 인원이 채워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한 주민은 "(교도소) 공사로 교통, 환경, 고층건물 문제 등이 우려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한편,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표결을 통해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를 철폐하고 작고, 안전하고, 공정한 교도소 시스템을 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을 가족과 연결시키고, 상습적 범행을 근절하고 대규모 수용을 막는 것에 한 발짝 다가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9.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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