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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MTA, 지하철 쓰레기 문제 신고 결과 발표

작성자조원갑작성일2019-09-11

뉴욕시 지하철 청결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8월말까지 접수된 지하철 쓰레기 문제 신고는 162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는 커피컵이나 물병같은 쓰레기를 비롯해 음식 찌꺼기와 심지어 사람의 배설물도 포함돼 있었다.

승객들은 좌석이나 바닥에 쏟아진 음료수로 인해 끈적이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도 불만을 호소했다.

MTA는 현재 추세라면 신고건수가 지난해 2058건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1년간 접수된 신고는 1504건이었다.

뉴욕운송노조 '로컬100'의 넬슨 리베라 부위원장은 "뉴욕시 지하철이 점점 더 더러워지는 이유는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의 청결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노숙자 때문이라 지적하고 있으나 사실은 모든 이용객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그 예로 "L전철을 자주 이용하는 밀레니얼 세대들 중 과음으로 지하철에서 구토를 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리베라 부위원장은 MTA가 지하철 청소부 인원을 줄인 것을 청결상태가 나빠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지난 2016년에 뉴욕시에는 지하철 청소부가 1049명이 고용됐었으나 현재는 968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용객이 늘었음에도 청소부는 줄어든 것.

한편 MTA는 지하철 청결도 문제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 "지하철 청결 상태는 2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다지 다르지 않다"면서 "다만 신고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또 일부에서 지하철이 더러워 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말에 "쓰레기로 인한 운행 지연은 지난 1년 6개월동안 1%에 지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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