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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시, 이용자 데이터 시와 공유 안하면 우버의 스쿠터·자전거 렌트 금지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11-05

LA시에서 우버가 운영하는 점프(Jump) 전동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등의 렌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우버 측과 이용자들의 실시간 위치 데이터 공유 문제를 놓고 몇 달 간 마찰을 빚어오던 LA시가 우버 측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시 교통국(LADOT)은 우버 측에 보낸 서한에서 “이용자들의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LA시에 제공하지 않을 경우 우버의 사업 퍼밋을 정지시킬 것”이라고 통보했다.

우버 측이 오는 8일까지 LA교통국의 데이터 공유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우버 측의 사업 퍼밋은 취소돼 LA시에서의 전동스쿠터 및 자전거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이에 우버 측은 “이용자들에 관한 위치 데이터 공유는 시 차원의 유례 없는 수준의 감시”라고 반발하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LA시는 우버를 비롯해 버드, 라임, 리프트 등의 전동스쿠터 공유업체 8곳에 1년 퍼밋을 허가했는데, 이들 공유업체들에 허가된 1년 퍼밋은 교통당국이 제시한 ‘세부 규정’이 제대로 지켜질 때까지만 사용가능한 것으로, 이들 업체가 규정을 어길 시 곧바로 취소된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1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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