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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주립대학 지원을 위해 맥주세 인상 추진

작성자조원갑작성일2020-01-14

뉴욕주가 주립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맥주에 부과되는 맥주세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주의회는 지난 8일 현재 1병에 14센트씩 부과되고 있는 맥주세를 3센트 올린 17센트를 부과해 여기서 만들어진 기금을 주립대학에 지원하는 법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 법안을 상정한 하비 엡스타인 주하원의원(민주·맨해튼)은 “현재 뉴욕주는 맥주에 부과하는 세금이 병당 14센트로 미 전국에서 39위에 불과할 정도로 많지 않다”며 “소액의 맥주세를 올려 조성된 기금을 주립대에 지원할 경우 중산층 자녀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50개주 가운데 맥주세가 가장 높은 주는 테네시주로 한 병당 1달러29센트씩을 받고 있다. 엡스타인 의원 등 해당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정치인들은 현재 뉴욕주가 포도주(와인)에 부과하는 병당 30센트 정도까지 향후 단계적으로 맥주세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치인들이 맥주세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주정부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지속적으로 주립대학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뉴욕주립대는 현재 주 전역에 64개 캠퍼스를 두고 있는데 1년 예산인 전체 390억 달러의 3분의 1 정도만 주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엡스타인 의원 등은 일단 병당 3센트씩 맥주세를 올려 1년에 5000만 달러를 확보한 뒤에 추가 증세를 통해 3억 달러 정도의 지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주의회가 맥주세 인상 움직임을 보이자 뉴욕주 전역에서 2만 명 정도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크고 작은 500개의 맥주 생산회사들은 맥주 가격을 올리고, 맥주회사들의 고용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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