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9가지 관념의 변화

ㅇ 우한시가 코로나19 첫 발병 사례를 발표(’19.12.8)한 이후 100일이 지난 현재 코로나19가 9가지 관념의 변화를 가져온바, 전염병 종식 후 전 세계 발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

- (국제‘관’) 대응 과정에서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가 드러났으며, 일부 국가의 폐쇄 조치, 수출 제한 조치 등이 인도주의와 국제주의 관념에 큰 타격을 초래하면서 국가, 주권, 민족, 영토 등 전통적인 국제법 개념이 강화될 것

- ( 관리‘관’) 각국의 정치, 사회, 경제 제도가 다른 만큼 각기 다른 코로나19 대응 방법을 보여준바, 가장 좋은 국가 관리 모델이란 것은 없으나, 국가 관리 시 과학적, 이성적, 전문적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

- ( 산업‘관’) 전 세계 산업사슬, 공급망, 가치사슬이 교란되었고, 이로 인해 세계 산업 구도가 분산화, 다원화될 것이며, 경제적 주권이 부각되면서 글로벌화에 타격을 초래할 것

- ( 재산‘관’) 전 세계 경제 성장이 영향을 받고 세계의 부가 축소되었으며 전 세계 운송업과 3차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은바, 코로나19 종식 후 소비 관념에 큰 변화가 발생하고 보수적인 저축형 소비 방식이 대세가 될 것

- ( 안보‘관’) 코로나19는 총성 없는 ‘제3차 세계대전’이라 불릴만한 사건으로 기하학적 증가 추세를 보이며 비전통적 안보 위협을 초래한바, 향후 안보와 위협에 대한 정의가 변화할 것

- ( 생태‘관’) 흰코사향고양이로 인해 ’03년 발병한 사스 이후 인류가 다시 한번 먹이사슬 교란으로 벌을 받게 된바, 향후 생물과 조화로운 관계 유지, 자연에 대한 경외심, 위험 동·식물과의 거리 유지 등을 중시하게 될 것

- ( 위생‘관’) 발병 원인 중 하나가 비말 등 근거리 접촉인바 상호 거리 유지를 더욱 중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공용 젓가락 사용 등 새로운 위생 습관을 양성하게 될 것

- ( 생명‘관’) 대응 과정에서 서로 다른 문화 간 생명의 가치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임이 드러났고, 코로나19 종식 후 본래 일관성이 없었던 생명에 대한 정의가 더욱 다양해질 것

- ( 교육‘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세계, 국가, 사회, 가정을 재구성하고 사고 체계를 바꾸어놓을 것인바, 이로 인한 변화는 원격교육 등 교육방식의 혁신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외부 세계와 인류의 생존 등 고차원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게 될 것

( 자료원 : 2020.3.21, 북경청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