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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19로 범죄율 크게 변화

작성자조수창 작성일2020-07-31

호주, 코로나19로 범죄율 변화

코로나19 대유행은 범죄율에도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 강도, 성범죄 등은 크게 줄어든 반면 온라인사기, 마약범죄 등은 증가추세에 있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호주의 폐쇄조치는 범죄활동 발생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 확산과 이를 막기 위한 폐쇄조치 등으로 공공장소 접근이나 사람 접촉을 필요로 하는 범죄는 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족들이 강제적으로 집에 머물러야 되는 폐쇄조치로 강도를 저지를 수 있는 대상이 줄어 들고 상대해야 하는 사람도 늘기 때문에 강도입장에서는 범죄를 저지르기가 불리해진다. 성범죄나 폭력 등도 폐쇄조치로 인해 사람들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강도와 같은 방식으로 범죄율이 준다. 실제, NSW주에서 같은 기간(4월)에 대해 올해와 작년을 비교한 결과, 강도 42%, 성범죄 32%, 무단침입 29% 등으로 범죄율이 크게 감소되었고, 퀸즐랜드주에서도 무단침입 23%, 강도 45% 등 감소추세를 보였다.

반면, 사이버범죄는 크게 늘어났다. 퀸즐랜드주의 경우,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사기가 76% 폭증했고, 마약범죄도 13% 증가했다. 가정폭력 증가도 크게 우려되고 있는 부문인데, 실제로 북부준주(Northern Territory)는 가정폭력이 25% 증가하였고, 호주범죄연구소 조사결과에서도 이번 코로나19 기간 동안 여성의 경우 4.6%가 폭력을 경험했으며 11.6%는 감정적인 학대, 괴롭힘, 통제 등을 경험했다고 한다.

 

(출처: The Conversation, 2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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