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제한조치 완화 로드맵 발표

9월 7일 기준, 호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6,322명 및 사망자 762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규확진이 100명 이내로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핫스폿으로 4단계 제한조치가 적용되고 있던 멜버른과 빅토리아주도 제한조치가 9월 13일자로 종료될 예정이다. 9월 6일 다니엘 앤드류스(Daniel Andrews) 빅토리아주 주총리는 제한조치 완화 로드맵을 발표하였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계 (9월14일~9월27일)>

- 야간 통행금지 1시간 단축(밤 9시 ~ 새벽 5시)

- 최대 2명 또는 2개 가정 최대 2시간 야외모임 허용

- 독거 또는 편부모 가정 방문객 1명 지정 가능

- 결혼식 제한적 허용(인도적 사유 등)

<둘째 단계 (9월28일 이전 신규확진 30명~50명 발생시)>

- 가정당 최대 5명, 2개 가정 야외모임 허용

- 유치원~2학년, 11~12학년 및 특수학교 학생 대면수업 재개

- 필수소매업종 확대

- 최대 5명 제한 야외모임 허용(예배당 폐쇄 지속)

<셋째 단계 (10월26일 이전 2주간 신규확진 5명 미만 발생시)>

- 야간 통행금지 해제

- 외출사유 및 5km 거리 제한 해제

- 야외모임 최대 10명 허용

- 전학년 대면수업 재개

- 요식업 최대 10명 제한 야외테이블 위주 영업 재개

- 소매업/이미용업/숙박업(인원제한) 영업 재개 등

<최종 단계 (11월23일 이전 2주간 신규확진 미발생시)>

- 야외모임 최대 50명 허용

- 가정당 최대 20명 방문 허용

- 요식업 수용인원 50명 제한 운영 재개

- 결혼식/장례식 50명 허용 및 종교행사 재개

한편 , 연방총리와 주총리들이 참여하는 국가내각회의에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서부호주를 제외한 호주 각 주의 주경계를 개방하는 조치를 취하자고 결정하였고, 빅토리아주의 제한조치 완화 로드맵이 너무 느리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데모도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The Conversation, 20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