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는 최근 브루클린과 퀸즈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 코로나19 감염율이 6%대까지 치솟자 시정부 관련 행정부서를 총동원해 감염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적극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시 보건국 데이브 초크시 국장은 2일 “지난주부터 코로나19 감염율이 3% 이상으로 늘어난 11개 우편번호 지역에 있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고객과 직원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단속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행정명령 규제를 어긴 것이 발견되면 영업중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2일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집중적으로 관리가 될 곳은 전통 유대교 주민들이 많이 사는 ‘브루클린 남부지역’으로 특히 브라이튼비치부터 동쪽 크라운하이츠까지의 지역이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또한 시장은 브루클린에서 관광객들이 많고 최근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윌리엄스버그 부근, 그리고 파라커웨이 등 퀸즈에 있는 업소들에 대한 관리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퀸즈 머레이힐에 있는 바튼스트리트 일부를 포함해 맨해튼 45스트리트 9~10애비뉴 사이 등 약 10곳이 오픈스트리트에 추가됐다.
[출처 : 미주 중앙일보 2020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