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수도 캔버라가 있는 ACT 준주의 선거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총 25석 가운데 현재 노동당이 10석, 자유당이 8석, 녹색당이 5석을 확정지은 가운데, 아직 2석은 결정되지 않고 있다.
ACT 준주는 최근 20년간 노동당이 집권을 할 정도로 가장 진보적인 정치성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선거는 진보진영이 다시 승리한 가운데 녹색당의 선전이 두드러진 선거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집권당인 노동당의 승리를 두고 ACT 정부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처하였고 논란이 일었던 지상트램의 건설과 운영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는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유당의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알리스테어 코(Alistair Coe) 자유당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한편, 한국계인 엘리자베스 리 의원(자유당)은 재선에 성공하였다.
(출처: The Conversation & ABS News,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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