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1년판 『살고 싶은 지방※』 랭킹 발표

출저 : IT메디어 비즈니스 2021.1.7.

　출판사 다카라지마사(宝島社 자본금 40억원) 발간 월간지 『지방생활의 책 2월호』에서 『2021년판 제9회 살고 싶은 지방 베스트 랭킹』을 발표했다. 이주·정주 추진에 적극적인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주지원책, 의료, 육아, 자연환경, 취업지원, 이주자 수 등을 포함한 272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실시. 645개소 지자체로부터 수집한 답변을 바탕으로 지방생활의 매력을 수치화해 랭킹을 작성했다.

　랭킹은 인구 10만명 이상인 『큰 시』, 인구 10만명 미만인 『작은 시』 『정』·『촌』의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작성했다. 또한 세대에 따라 이주자의 요구나 시책이 다르기 때문에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종합 부문』외에 『젊은 세대 부문』『육아 세대 부문』『시니어 세대 부문』의 전 4개 부문을 설정했다.

　큰 시 순위는 에히메현 사이조시(愛媛県　西条市）가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시내에 특급 정차역이 2개소, 고속도로 IC가 3개소 있고 마츠야마공항까지 자동차로 1시간 미만 거리라는 교통 접근성이 좋은 점과 시코쿠 지방을 대표하는 제조품 출하액 등을 자랑하는 공업지대가 있어 일자리가 풍부한 점 등이 평가되었다.

※일본어로는 이나카(田舎)로서 시골, 지방, 전원 등으로 번역이 가능하나 10만명 이상 시도 있어서 지방으로 해석

　『작은 시』랭킹에서는 오이타현 분고타카타시가 모든 부문에서 4관왕을 달성. 9년 연속 3강에 올랐다. 충실한 이주․정주 지원과 6개의 온천이 가까이 있는 환경, 지역 주민과 이주자의 교류가 활발한 점 등이 매력적이다.

　『정』랭킹에서는 시마네현 이난쵸(島根県 飯南町)가『종합 부문』『젊은 세대 부문』『육아 세대 부문』의 3부문에서 1위를 획득. 폭설지대이지만 의료·교육환경이 좋고 주택지원도 후하기 때문에 육아세대의 이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시니어 세대 부문』은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반경 500미터 권내에 갖추어진 홋카이도 누마타쵸(北海道沼田町)가 1위가 되었다.

『촌』랭킹의『종합 부문』『육아 세대 부문』에서 1위가 된 것은 촌내 기업이 많아 3세 미만아 전용 보육원도 있는 나가노현 미야타무라(長野県宮田村)였다.『젊은 세대 부문』『시니어 세대 부문』에서는 나가노현 기지마다이라무라(長野県木島平村)가 1위를 획득. 온천, 스키, 캠핑, 등산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이주 상담수의 증가가 2019년도를 웃돌고 있는 인상』이라고 회신한 시정촌은 약 38%에 이르렀다. 또한, 『고향회귀 지원센터』 이사장인 타카하시 키미씨에 의하면 ‟긴급사태 선언 후는 지방이주에 관해서 보다 열의가 있는 분으로부터의 문의가 증가했다”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나 원격근무가 침투함에 따라 지자체의 지방 이주 지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