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5월)

베트남 가스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총리는 2015년까지 베트남 가스산업의 마스터플랜에 서명했다. 기초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가스분야 인프라개발 비용이 90억 달러에서 1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2016년~2025년 단계는 추가로 36억 달러에서 7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개발 목표

국내 가스 탐사 및 개발 : 국내에서 최대한으로 가스 매장 지점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2015년부터 연간 천연가스 140억㎥ 이상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2016년~2025년 단계에는 연간 190억㎥가지 개발한다.

가스 수입 : 국내 수요에 충족할 수 있도록 LNG가스 수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수출 대상과 합의한다. 남부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LNG가스를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하며, 북부와 중부지역 LNG가스 수요 현황을 조사하여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국내 가스산업 인프라개발 : 추진 중인 남부지역 가스 인프라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북부와 중부지역 가스 인프라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로 추진하고 북부와 중부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 라인을 구축한다.

LPG산업 개발 : 국내 가스 처리공장 및 정유공장과 협력하여 LPG 생산사업을 적극 개발하여 LPG가스 수입을 최소화하고, 2015년에 연간 160만~220만 톤 규모의 공장을 구축한다. 2016년~2025년 단계에 규모를 연 460만 톤까지 증설한다.

가스 소비분야 개발 : 전력분야는 가스 전체 소비의 70%~85%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2015년 시장규모를 연 170억~210억㎥에 맞도록 개발한다.

전기

가스부족 발전소 경유로 가동

남부지역 많은 발전소에서 천연가스 공급이 부족하여 경유로 가동하고 있다. PV Power대표에 따르면 남부지방에 소재한 Ca Mau 1, 2, Nhon Trach 1, 2 발전소에서 경유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유로 가동하면 경비가 많이 발생하여 손실을 피할 수 없으며, 적자부분은 전력공사에서 부담해야 한다. Ca Mau발전소는 일간 천연가스 600만㎥가 필요하나 공급되는 물량은 470만㎥뿐이다.

전력분야 BOT사업 유치

2011년~2015년 단계 전력분야 성장을 14%~16%로 예상하며, 2016년~2020년 단계에는 11.3%~11.6%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맞추기 위해 베트남 전력분야는 오는 2020년까지 총 50,000MW급 발전소가 건설되어야 한다.

정부는 전력사업을 격려하고 있으며 PPP, BOT 형식으로 발전소 사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정부 지급보증 사업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상공부는 현재 각종 전력사업분야에 민간기업 참여를 유치하고 있다. 상공부는 BOT형식으로 11개 전력발전사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8건은 투자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에서 PPP 형식 사업 명단을 작성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업으로 Hau Giang 1 화력발전소, Quang Tri발전소, Quynh Lap발전소 등을 꼽을 수 있다.

일본, 베트남 원자력발전소 사업 연기 검토

일본 대참사 이후 일본정부는 베트남과 터키 원자력발전소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에너지 정책을 재수립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보다 풍력발전소, 태양열 발전소 등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일본 측은 베트남과 터키에 원자력발전소 사업을 지원해주기로 약정한 바 있으나 일본 대참사 이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섬유봉제

올 3분기까지 작업물량 확보

베트남 섬유협회(Vitas)에 따르면 섬유봉제 현황이 매우 좋은 상태이며 많은 회원사에서 올 3분기까지 작업물량을 확보했다. 올 4월까지 총 28억 달러를 수출하여 작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섬유봉제 기업들의 가장 큰 고충은 운송비 인상과 기타 부대 경비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Vitas관계자에 따르면 예전에는 40’ 컨테이너 한 대를 수출하는데 경비가 2백만 동에서 최대 300만 동이 소요됐지만 올 들어 1,000만 동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통관 전문회사라도 최소 경비 800만 동을 지출해야 수출이 가능하다.

지난 3월 15일부터 CIC-경비, 즉, 수출입 물량 균형 유지비용 경비가 추가됐다. 섬유봉제 기업은 주로 한국, 대만, 중국 등에서 원부자재를 수입한 후 가공하여 미국, 일본, 유럽 등의 국가에 수출하기 때문에 빈 컨테이너를 운송해야 하므로 이러한 경비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그 외 회원사들이 비공식적 경비가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원부자재 크게 부족

일본 JICA고위 자문위원은 일본 섬유봉제 시장 규모가 45조 엔에 달한다고 전했다. 일본은 주로 해외로부터 수입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2010년에만 의류 37억 달러를 수입했다. 일본이 수입한 물량 중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비율이 90%이며 나머지 5%는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5%만 생산하고 있다.

일본 섬유봉제 기업들이 중국을 선택하는 것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과의 관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국 원부자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인건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중국에서 철수하면서 일본 섬유봉제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국가는 베트남이다. 베트남 인건비가 중국의 절반도 되지 않으나 주변 국가인 방글라데시, 캄보디아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의 공통점은 원부자재가 크게 부족한 국가라는 것이며, 원부자재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베트남이다.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주문량이 매우 큰데 비해 일본은 소규모로 주문하지만 가격이 매우 높다. 일본인들은 독특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동종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JICA대표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본인의 성향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기업은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파트너를 좋아한다. 같은 수준의 기업을 놓고 선정한다면 일본 기업은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할 것이 분명하다고 JICA대표는 덧붙였다.

비료

국산품 수요 68% 충족

인산비료 : 국내 인산비료 생산 규모가 연 20만 톤으로 모든 수요를 충족한다.

UREA비료 : 작년 총 98만 톤을 생산하여 국내수요 54%를 충족했다. Ha Bac공장에서 18만 톤, Phu My공장 80만 톤 각각 생산했으며, 오는 2012년 Ca Mau비료공장에서 80만 톤, Ninh Binh공장 56만 톤 등이 생산되어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 나머지는 수출할 예정이다.

DAP비료 : hai Phong 1공장에서 330만 톤을 생산하여 국내 수요의 35%를 충족하고, Lao Cai 공장은 건설 중이나 2014년부터 생산할 예정이고 국내 수요의 80%까지 충족할 예정이다.

NPK비료 : 국내에서 총 생산되는 물량은 약 300만 톤이며 수요 100% 충족한다.

기타 kali, SA 등의 비료는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아 전량 수입되고 있으며, 연간 Kali비료 70만 톤, SA비료 60만 톤을 수입하고 있다.

고무

4개월간 8.97억 달러 수출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4월 고무 40만 톤을 수출하여 4월까지 총 20만 4천 톤이 8.97억 달러에 수출됐다. 작년보다 수출물량이 31.3% 늘어났지만 금액은 두 배에 달한다. 일본 대참사로 인해 4월 수출은 3월보다 감소했다.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4,391달러로 작년보다 1,751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전체의 62.1%를 수입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5.2%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