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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활용법부터 감세까지…中 칭다오, 한·일 기업에 '지원사격'

작성자이미선 소속기관중국 작성일2022-05-11

RCEP 활용법부터 감세까지칭다오, ·일 기업에 '지원사격'

 

·일 기업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 및 세무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칭다오(青島)시 청양(城陽)구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청양구는 28일 개최한 춘계 행사를 통해 RCEP 정책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고 감세, 수수료 인하 및 세무 편리 시스템과 관련된 정책을 설명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엔 한·일 기업 80여 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에선 산둥(山東)원캉(文康)변호사사무소가 한·일 등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RCEP 관련 규정을 활용해 사업 규모 확대, 비용 절감 등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칭다오 토프톤전기유한공사(이하 토프톤전기)는 산둥성에 가장 먼저 진출한 1호 한국 기업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1989년 설립된 토프톤전기가 청양구에 깊게 뿌리 내릴 수 있었던 비결로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꼽았다.

 

그는 "청양구 유관 부서가 회사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지원 정책을 알려줘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세무 관리에서 칭다오시의 전자화·정보화 시스템이 업무 처리를 간소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고 세무 효율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각종 세수 우대 정책에 대한 설명이 제때 이뤄져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칭다오의 각종 세제 혜택 및 세금 감면 정책으로 기업이 절감한 세금 규모가 총 30여만 위안(5749만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 부담을 크게 줄여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는 설명이다.

 

청양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해 이덕호 재칭다오한국인()회 회장은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20여 년간 청양구의 비즈니스 환경이 꾸준히 개선돼 2천 개에 육박하는 한국 기업이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일 기업을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이 RCEP 규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감세 및 수수료 절감을 비롯해 세무 편의 등 실질적인 혜택을 기업에 제공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칭다오시 청양구는 올해 '··일 지방경제무역협력선행구'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RCEP 발효 및 중·한 수교 30주년, ·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등을 계기로 한·일 기업 대상 개방 협력 우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RCEP 틀 속에서 3국 지방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탐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일 교류의 장 구축 ·일 산업 발전 강화 ·일 비즈니스 환경 개선 ·일 경제무역 교류 촉진 등을 통해 중국 국내외를 아우르는 쌍순환의 주요 거점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원 : 신화망 2022.04.29]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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