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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의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프로젝트 'Le 104'

작성자강정현 작성일2011-04-28
파리시의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프로젝트 'Le 104' 기본정보
대륙 유럽 프랑스
출처
키워드
등록일 2011-04-28 00:49:59
최종수정일 2024-04-18 01:02:37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프로젝트

프랑스 파리의 복합문화예술창작공간 'Le 104'

 

  ‘Le 104’(Le Centquatre)는 파리시가 1873년에 지어진 옛 시립장례식장을 개조해서 2008년에 완성한 복합문화예술창작공간이다. 이 공간은 이미 존재하거나 완성된 예술을 보여주는 기존의 박물관, 미술관과 같은 보편적인 예술공간이 아닌 ‘현재 진행되는 예술, 현재의 예술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을 지향한다. 즉, 완성품으로의 예술이 아닌 제작과정을 처음부터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대중의 창작활동 등을 지원하는 '지역거점 창작공간'이다.

   Le 104가 자리잡은 파리 북동쪽 19구 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쳐져 있으며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며 인구밀도가 높고 생활 수준이 낮은 곳으로 문화적 인프라가 다른 곳에 비해 부족한 곳이다. 이에 파리시는 지역의 유휴공간인 시립장례식장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정책적으로 문화를 통해 파리 내 지역 발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Le 104'를 건립하였다.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시장은 이 공간이 지역주민들이 일년내내 자유롭게 드나들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접근성’을 이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 최고의 목표로 삼았다. 또한 다양한 예술장르의 예술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여 장기간 상주하게하면서 주민들이 일년내내 예술가들을 주민처럼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990년대 부터 서유럽의 폐공장 등 유휴공간을 재활용한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도심재생 성공사례는 이미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있다. 한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러한 서구의 사례를 참고하여 최근 몇 년전부터 유휴공간을 재활용한 문화공간을 만들고 있다. 파리시가 많은 예산을 투여하고 지역재생을 위해 어떠한 것에 중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지 그리고 단순히 용도를 다한 폐공간을 재활용한 문화공간을 만드는 하드웨어 개념이 아닌 진정한 시민의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어떠한 것에 가치를 두고 운영하고 있는지 참고가 될 만하다.

  (자세한 설명 및 관련 사진은 별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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