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다문화가족 도서관’개관
-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및 사랑방 -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인 ‘달서다문화가족 도서관’을 곽대훈 달서구청장, 예영동 달서구의회의장, 외국인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2시 성서종합사회복지관내에서 개관식을 가진다.
이번에 개관하는 ‘달서다문화가족 도서관’은 총 4천만원을 들여 복지관 2층 50㎡의 공간에 단행본도서 2천500여권(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몽골 및 한국), 각 나라별 정기간행물 9종(주간지, 월간지, 계간지, 신문),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다국어 지원 도서검색용 PC 2대, 열람석, 가구, 도서관리프로그램 및 온돌방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을 위한 1일 운영인력 6명(일자리사업 연계 임시사서 2명, 현장통역 및 업무보조를 위한 중국인과 베트남인 2명, 주부자원봉사자 2명)을 활용하여 북 아트 특강, 독서 경진대회, 구립성서도서관과 함께 방학특강(문화체험, 한국예절 문화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에는 성서공단이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 주민의 수가 7천여명으로 대구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성서공단 인근 성서종합복지관 내 ‘한울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한글교육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도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정구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달서다문화가족 도서관이 고향을 떠난 외국인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시키고 언어장벽으로 인한 불편함을 제거하며, 모국에서 일어나는 각종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과 사랑방 역할을 기대하며, 내년부터는 더욱더 다양한 도서를 확충하고 전문사서를 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소관부서 : 달서구 평생학습과 교육지원팀(667-3217)
<출처 : 달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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