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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주차공간 무선센서로 알려준다080807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9-21
빈 주차공간 무선센서로 알려준다080807 기본정보
대륙 북미 미국
출처
키워드 주차, 운전, 교통
등록일 2009-09-21 11:45:01
최종수정일 2024-04-23 20:55:23
 

도로에 플래스틱장치 부착, 운전자들에게 신호 보내 - 교통체증 해소 기대




샌프란시스코시는 혼잡한 도심에서 노상주차(on-street parking)할 곳을 찾아 헤매는 운전자들은 위해 무해한 플래스틱 조각을 길에 부착하여 주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2008년 가을부터 시내의 주차미터기 2만 4천개 중 6천개를 대상으로 어느 자리가 비어 있는지를 알려 줄 무선 센서 네트워크(wireless sensor network)를 시험한다. 운전자들은 길에 있는 표지판(displays on street signs)이나 스마트폰(Smartphone)의 화면에 뜬 지도를 보고 어느 주차공간이 비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주차비도 휴대폰으로 낼 수 있고, 다시 자동차를 세워둔 곳까지 가지 않고 휴대폰으로 주차미터기에 요금을 추가할 수도 있다.




주차 공간 가격 책정 및 주차 공간 확대가 시에 유익할지 여부에 관한 연구는 UCLA 도시계획과의 도널드 슈프(Donald Shoup) 교수가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주차혼잡 완화 아이디어에 혁명을 가져 왔다.




“새로운 시스템은 교통과 경제, 환경에 단계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그는 말하는데 현재 테크놀로지 회사들과 소위 ‘스마트 주차 시스템(smart parking systems)’ 배치에 대해 논의 중인 대도시가 10개 이상에 달하고, 그 중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앞장 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빈 뉴섬(Gavin Newsom)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더 나은 주차 시스템은 도심으로 운전해 들어오는 것을 억제시키기 위해 런던이나 싱가포르처럼 고액의 진입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고도 더욱 폭넓게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부라고 말한다.




뉴섬 시장에게 가장 큰 도전은 이 도시의 노후한 기간 시설을 교체하는 것이다. 차량들로 막혀 있는 주요도로들을 뚫을 목적으로 2년에 걸쳐 9천 5백만 달러를 들이는 프로그램의 일부인 이 주차 시스템은 또한 시의 주차 허용시간과 가격 조정도 가능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저녁에는 식당에서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주차 허용시간을 늘일 수 있는 것이다. 시는 언제나 노상 주차율이 85%가 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길가 주차 공간을 찾아 돌아다니는 운전자가 시 중심 상가 교통량의 30%까지 차지한다고 추산한 슈프 교수의 연구 때문이다. 슈프 교수가 1년에 걸쳐 로스앤젤레스의 한 작은 상가지역을 살펴본 결과 주차 공간을 찾아 돌아다니는 자동차들의 주행거리를 다 합하면 지구를 38바퀴 도는 것과 같고, 177,909L의 휘발유를 태워 730톤의 이산화탄소를 뿜어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시가 채택한 시스템은 UC 버클리 연구진이 개척한 ‘스마트 더스트(smart dust)’라고 알려진 무선 센서 기술을 사용하는 작은 테크놀로지 회사 ‘스트릿라인(Streetline)’이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시 주차 관계자들이 주차장소에 주차가 되어 있는지 비어 있는지에 관한 최신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센서는 또 시가지를 달리고 있는 차량들의 운행 속도를 감시하여 시의 담당자들에게 교통 체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각 주차 공간 인근 포장도로에 접착제로 붙인 가로 세로 4인치 크기의 플래스틱 안에 들어 있는, 무선으로 연결된 센서다.‘범프(bump)’라 불리는 이 장치는 배터리로 작동되며 5~10년간 손보지 않고 쓰게 되어 있다. ‘범프’들은 도로에서 무선 인터넷 신호망을 형성하여 데이터를 주차 미터기와 샌프란시스코 시청 근처 중앙관리사무실로 보낸다.




‘스트릿라인(Streetline)’은 스마트폰 같은 무선 장치를 통해 연결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빈 주차공간을 표시해 줄 기술도 갖고 있다. 아울러 운전자들에게 인근의 비어 있는 주차 자리를 가르쳐 줄, 배터리로 작동되는 저가의 거리 표지판도 개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의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기술은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될 수 있다. 대기의 질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총 소리부터 자동차 사고까지 갖가지로 파수병 노릇을 할 소음 감지기로도 쓸 수 있다. 무선 센서 테크놀로지는 현재 매우 비용이 적게 들고 믿을 만 해서 각 시의 필수 업무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뉴섬 시장은 샌프란시스코는 센서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시스템을 계속 후원하여 2010년까지는 시내의 모든 노상과 건물 내 주차 공간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무선센서네트워크 주차시스템)




출처 : 샌프란시스코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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