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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브르 하천복원사업 추진실태와 향후 전망030425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9-21
비에브르 하천복원사업 추진실태와 향후 전망030425 기본정보
대륙 유럽 프랑스
출처
키워드 하천, 복원
등록일 2009-09-21 11:32:53
최종수정일 2024-04-18 17:55:19
 비에브르는 일드프랑스 지방의 Saint-Quentin-en Yvelines 에서 발원하여 다섯 개 중역지방자치단체 (departement) 를 거쳐서 파리시내에서 세느강과 합류되는 세느강의 지류이다. 하천의 총 길이는 36 km 이고 150 km2 의 하천유역에는 500 000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비에브르 하천은 오베르깡프와 고블랭 같은 당대 최고의 세계적인 직물 제조 및 염색 산업가를 탄생시켰을 뿐 아니라, 루이 14세의 사냥터로, 또한 프랑스의 예술가, 문인, 정치가들의 거처로도 유명하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프랑스, 파리의 문화 역사적 정서적인 유적지이다.



비에브르 하천의 상류 20 km 구간은 자연하천으로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이 흐르나, Antony 에서 Paris 에 이르는 하류 11 km 구간, 그리고 파리 시내 5 km 구간은 복개되어 산업폐수와 섞이면서 하수관으로 흘러들거나 말라있는 상태이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하천 주위의 공장쓰레기와 악취, 폐수로 심각한 공기 및 수질오염문제가 유발되어 복개하였으나, 2차 대전 이후 많은 환경단체들과 몇몇 선각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하천을 다시 복원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졌으며, 시도의원들도 비에브르 하천 복원에 대해서는 정치이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00 년 5월에 드디어 Massy와 Verrieres-le-Buisson 간 약 1 100 m가 오픈되었으며, 현재 Fresnes 의 약 195 미터 구간도 복원 공사 중에 있으며 올해 가을에 완공될 예정이다. 비에브르 하천의 복원은 도시화가 가속화된 도심에 하천수를 다시 흐르게 하려는 것이며, 가장 간단하고 적은 비용이 드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따라서, 극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예전의 하천 줄기를 그대로 되살리는게 아니라, 복개되어 있는 예전의 하천 줄기 옆에 새로 하천바닥을 깔고 그 곳으로 하천수를 흐르게 만든 것이다. 복원 구간도 상권이나 민간 소유지가 아닌 도로변, 공원 등의 국유지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재산권 문제나 공사중 교통 체증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파리에서도 복원 계획을 세우고 올해 가을부터 모든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협의 과정에 들어가게 되며, 2005년 까지는 파리시내 적어도 한 구간의 복원 공사 시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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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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