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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Incheon" 영어 특화도시로 발돋움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6-03-02











‘Hello Incheon´ 영어 특화도시로 발돋움
다양한 외국어 교육 정책, 편안하고 현실적인 학습









관심속에 최근 개원한 인천영어마을에 첫 주민이 입주했다. 이들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로 월요일 입소, 토요일 퇴소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다채롭게 꾸며진 프로그램에 따라 생생한 현지 영어를 온몸으로 익히게 된다. 이곳에서 기수당 200명씩 올 한해동안 모두 44차례에 걸쳐 영어교육을 받는다.
일선 학교로도 원어민 교사들이 파견된다. 지난해 외국어 교육특구로 지정된 서구의 경우는 자체 영어마을 사업추진과 영어광장 운영 등 외국어 교육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인천에서 외국어, 특히 영어가 뜨고 있다. 국제화 시대에 외국어는 기본이지만 일상적인 외국어 문화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최근 인천에서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는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자본과 기업의 유치와 인천공항을 통해 오가는 외국인 등 외국어에 대한 현실적 필요성과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외국어가 아니라 현장에서 원어민을 직접 상대하며 익힌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인천영어마을은 시민들이 부담없는 비용으로 실질적인 외국어권 문화를 체험하면서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인천시가 만들었다.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더불어 사교육비 감소와 해외 조기유학에 따른 부작용도 다소나마 해소할 이곳은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된다.
영어마을 참가자들은 철저하게 현실적인 영어교육을 받는다. 언어뿐만 아니라 입소기간동안 외국문화를 이해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음으로써 국제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도 갖는다.

5박6일간의 생활은 생활체험, 직업체험, 문화체험, 단체활동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들 하나하나는 장소와 상황을 달리하며 충분한 자격을 충족하는 외국인 교사와 함께 하는 체험식 교육으로 이뤄진다.
일단 영어마을에 들어서면 그 순간부터 외국에 온 것이나 다름없다. 학교장이 외국인인 것은 물론 원어민 교사 24명이 학생들을 맞이한다.

영어를 배우려는 이들이 모이기도 하지만 외국인 교사가 학교로 찾아가기도 한다. 올해부터 각급 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실감나는 외국어교육이 실시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각급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5개년 계획으로 우선 내달 24일까지 초등 58, 중 33, 고교 20개교 등 모두 111개 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 완료하고 2007년부터 매년 초등교 14곳, 중학교 8곳, 고교 4곳씩 증원할 방침이다.
오는 2010년에는 초등교 114곳, 중학교 65곳, 고교 36곳에 모두 215명의 영어 원어민 교사가 배치 완료되며 나머지 학교는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주민들의 영어교육과 방학 영어체험 캠프, 지역별 교사 연수 등도 맡게 된다.

서구도 지난 27일 출판업체 웅진씽크빅(대표 김준희)과 협약식을 갖고 영어마을 설립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내달부터 관내 총 58개교에 배치되어 1개교 당 주 18시간 정규수업 보조를 담당하는 관내학교 원어민 강사 배치사업과 9월부터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인 서구영어마을 운영이다.

원어민 강사 배치사업은 원어민 채용을 비롯한 비자처리, 숙소제공, 적응교육, 학교배치, 급여지원 등 원어민 관련 종합관리 및 방학기간을 이용한 영어캠프 운영 등이며 영어마을 운영사업은 연간 교육인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서구 원당동 창신초등학교 교사의 리모델링 및 시설투자를 통한 비합숙, 통학형 영어마을의 운영 등이다.

서구영어마을의 시설규모로는 현재 학교부지(6,670㎡) 및 본관 3층 및 부속건물(2,411㎡)로 되어 있으며 향후 본관 4층(2,678㎡) 및 별관 2층(1069.2㎡)으로 확대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구는 학교 원어민강사 배치사업 운영비로 22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서구영어마을 운영비로 10억원을 구 예산에 반영했다.

또한 서구는 외국어 교육특구로서 영어에 좀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광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원어민이나 영어회화가능 자원봉사자와 구민이 함께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영어광장은 구민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영어사용을 일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4월 15일 오후 3시에 서곶 근린공원 내 장미공원 개장식을 갖고 1차로 4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10회에 걸쳐 영어광장을 운영하며 2차로는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90분간이며 FREE TALKING, GAME, AUDIOVISUAL 등 3개 코너로 나뉘어 성인과 학생 등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영어광장 카페를 별도로 개설해 매주 영어광장 프로그램의 안내 및 피드백이 가능토록 한다.













서구청과 웅진씽크빅은 지난 27일 영어마을과 관련한 협약식을 갖고 서구를 외국어특구로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전문인 양성은 물론 외국 문화와 언어에 친숙한 문화를 형성, 인천이 국제도시로서의 원활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용적인 영어교육을 통해 인천이 영어교육 특화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지영일 편집위원 openme@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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