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김진선 회장(강원도지사)은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아직까지도 지방자치제도의 발전과 지원이 다소 미흡하다는 생각이 크다며, 지방행정 경험을 살려 지방자치제도 발전에 큰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원세훈 장관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정 시스템을 구축해야 국가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규제개혁과 지방소비세 도입 등 지방세제개혁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 할 계획임을 강조하였다.
원세훈 장관은 또 "지금까지는 건수 위주로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했는데, 앞으로는 굵직굵직한 권한들을 이양하겠다"며 "자치경찰제, 자치교육제도가 도입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김진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강원도지사), 노재동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서울 은평구청장), 박주웅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 정동수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 송파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지방 4대 협의체장과 행정안전부(옛 행정자치부)장관은 현안이 있을 때 가끔 만나 왔지만 2006년 민선 4기 출범 이후에는 이번이 처음으로, 참석자들은 이 모임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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