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중부발전, 베트남 등 해외사업 박차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7-20

○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발전소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등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또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풍·수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발전소와 인접한 지역에 초등학교를 짓는 등 해외봉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음. 인도네시아의 찌레본 발전소는 인니 전력공사(PLN)가 발주한 발전소로 자카르타 동쪽 205㎞ 떨어진 웨스트 자바의 찌레본 지역에 660㎿급 1기(초임계압)로 건설될 예정임. 중부발전은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 발전소 준공 후 30년간 운영하게 됨. 중부발전은 찌레본 발전소의 2대 주주로 마루베니(32.5%), 중부(27.5%), 삼탄(20%), 인디카(20%) 등 4개사와 함께 건설관리와 발전소 운영을 맡음. 삼탄은 발전연료 공급을, 두산중공업은 발전설비의 설계·제작·공급을 각각 담당하게 됨.


○ 발전소 운영뿐만이 아니라 중부발전은 찌레본 발전소의 사업자금도 발전회사 최초로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수출입은행을 비롯한 4개의 국제 상업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지난해 3월 조달받았으며, 사업자금은 총사업비(8억5000만달러)의 70%에 해당하는 6억불임. 중부발전 관계자는 "찌레본 발전소는 중부발전이
주도해 국내 기업이 건설을 담당하고, 운영과 발전연료 조달까지 하고 있는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으며, 이 발전소는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는 시운전 중임.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발전소는 수도 자카르타 동쪽 300㎞ 지점, 중부 자바 즈빠라 지역에 설비용량 660㎿ 규모의 석탄화력 4기로 구성됨. 1, 2호기는 인도네시아 회사가 운영중이며 중부발전은 3, 4호기 운영사업(O&M : Operation&Maintenance)에 참여하게 됨. 중부발전은 탄중자티 3, 4호기(660㎿×2기)에 대해 시운전기간을 포함, 22년간 발전소 운전과 정비업무 일체를 수행하게 됨


○ 전체 계약 금액은 확정계약분 약 4740억원, 실적정산분 약 5630억원 등 지난해 현가기준으로 약 1조원 규모이며, 탄중자티 발전소는 중부발전이 수주한 해외발전소 O&M사업 중 설비용량이 가장 큼. 중부발전은 지난해 6월 탄중자티발전소 3, 4호기 O&M사업에 대한 국제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같은해 10월에 사
업수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현지에 설립한 바 있으며, 이번사업을 위해 중부발전은 지난해 7월부터 발전소 시운전업무 착수를 위해 발전소장과 운전실장, 정비부장 등 핵심인력 16명을 파견했으며 9월에는 현지 신입사원 50명을 선발해 교육해 왔음. 중부발전이 운영할 3, 4호기는 시운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내년 1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임. 이에 따라 2012년이 되면 지난 2006년 수주해 시운전에 들어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660㎿×1기)와 함께 총 1980㎿의 전력공급설비를 확보, 인도네시아 총 발전량의 9%에 해당하는 약 1만5610GWh의 전기를 공급하게 됨


○ 지난 7일 중부발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우엔지니어링, 롱따오에너지홀딩스, 베트남 3대 국영건설회사인 송다 I&C(Investment&Construction)와 롱따오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으며, 중부발전 등은 하노이 서쪽 300㎞에 위치한 디엔비엔성에 40㎿급 규모의 수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며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판매하게 됨. 이번 사업은 해외 민자발전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중부발전과 베트남 내 각종 개발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롱따오에너지홀딩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개발하게 되고, 대우엔지니어링이 EPC(발전소 설계 및 건설, 기자재 일괄공급), 송다IC는 현지 업무를 맡게 됨. 중부발전은 롱따오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통해 베트남 전력시장에 진출해 해외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이미 민자발전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 인도네시아와처럼 제2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계획임. 중부발전 관계자는 "베트남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장기간 동안 개발에 힘을 쏟고, 사업 위험이 높은 대규모 석탄화력 위주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지만 중부발전은 배출저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화가 가능한 소규모 친환경 수력발전 사업으로 먼저 시장에 진출을 한 뒤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가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설명함


○ 중부발전은 세계 기후변화대응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사업에 부응하기 위해 해외 CDM사업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해 현재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왐푸수력발전사업, 나미비아 풍력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는 해당 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음. 중부발전은 지난 4월 왐푸수력사업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착공식을 가졌음. 특히 왐푸수력발전소는 물길을 완전히 막지 않고 수로를 따로 만들어 전력을 생산하는 '댐수로식 수력발전방식'이 적용됨. 중부발전은 왐푸수력발전소의 이 같은 친환경 방식을 통해 연간 24만톤에 달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또 중부발전은 지
난 5월18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람뿡주 4개 수력발전사업에(110㎿) 대해 사업수행을 위한 공동협력협정(MOA)을 맺었고, 6월9일에는 발전회사 최초로 미국 워싱턴주에 200㎿급 풍력발전 사업을 위해 삼성중공업, 미국 CPEF사와 풍력발전사 개발 및 추진에 관한 MOA도 체결함. 아울러 나미비아 풍력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만간 프로젝트 매니저를 현지에 파견할 계획임.


- 출처 : www.newsis.com 7.19 -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