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O법인 환경에너지 정책연구소(도쿄)와 치바대학은 자연에너지로 만든
전력과 열의 「자급률」 도도부현별 순위(2009년 3월말 시점)를 발표하였
는데, 오이타 현이 2007년부터 연속 3연간 1위를 차지하였다. 큐슈의 다른
현들도 전년도부터 순위를 올리고 있어 자연에너지 선진지로 부상하고 있다.
동 정책연구소 등은 도도부현에 있는 태양광이나 태양열, 풍력, 지열,
수력 등 자연에너지의 연간 공급량을 각 도도부현의 연간전력?열수요(산정
이 어려운 공장?수송용 제외)로 나눈 수치를 「자급률」로서 산출하였다.
오이타현의 자급률은 25.1%로, 2위의 아키타현(18.3%)과 3위의 도야마현
(18.0%)과 상당한 차이가 났다. 오이타현 내에는 대형 지열발전소가 집적,
지열에 의한 온수이용도 추진되고 있다.
큐슈에서는 대규모 풍력발전소가 가동된 가고시마현이 12.9%로 전년 7위
에서 5위로 상승하였고, 전년 9위의 구마모토현도 태양광이나 소규모 수력
발전설비가 많아 10.0%로 7위에 들어섰다. 그 외에 미야자키현이 6.1%로
17위, 사가현이 6.0%(18위), 나가사키현이 3.0%(29위), 후쿠오카현은 1.2%
(39위) 를 나타냈다.
자급률이 낮은 곳은 도쿄도(0.2%, 47위)나 오사까부(0.4%, 46위) 등 도시
부가 많은 한편, 입지에 제약이 있는 오키나와 현이 0.7%(45위)를 차지하였
다. 국가 전체의 평균 자급률은 3.2%로 전년보다 약간 증가하였다.
시정촌별로는 전년 자급률 100%를 넘은 52개 지역에서 57개 지역으로
늘어났으며, 그 가운데 식량자급율도 100%를 넘고 있는 시정촌은 26개소나
되며, 큐슈에서는 지열발전소가 집약해있는 오이타현 구주쵸(九重町) 등 7개
정촌이 부상하였다.
동 연구소는 「큐슈는 풍력이나 지열의 적지가 많은 가운데, 2009년 가을,
잉여전력 매입제도의 도입으로 태양광발전의 도입이 진행되고 있어, 한층
더 큐슈의 자급률은 상승하지 않을까」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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