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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수천 명의 미얀마 국민들 귀국해야 할 위험에 직면

작성자안상현 소속기관호주 작성일2021-04-13

<호주 노동당은 연방정부에 미얀마 국민 체류 연장을 촉구>

 

호주 연방정부는 3,000명 이상의 미얀마 국민들이 비자가 만료되어 강제로 귀국할 경우 위험에 처하게 되므로 이들을 호주에 계속 체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새로운 요구에 직면함.

 

미얀마에서는 21일 군사 쿠데타 이후 군부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6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 노동당은 연방정부 각료들에게 서신을 보내 임시 비자 소지자에 대한 지원과 군부 인사들에 대한 제재 확대를 촉구함.

 

정부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호주에는 미얀마에서 온 3,366명의 비자 소지자가 있으며, 이 중에는 1,680명의 학생과 612명의 임시 비자 소지자가 포함되어 있음.

 

호주 정부는 미얀마 내 폭력사태에 대응해 제재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군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표적 제재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힘. 이미 지난 3월 초 호주 정부는 미얀마와의 군사협력을 중단하고 비정부기구들에 대한 지원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지속적인 요구에 직면하고 있음.

 

이러한 요구는 미얀마에 억류되어 있는 호주 경제학자 숀 터넬 교수의 석방을 모색하려는 호주 정부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귀추가 주목됨.

 

 

출처 : The Guardian (Australian Edition / 2021.4.12.)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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