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앞두고 中 저장 이우 ‘스포츠계’ 주문 폭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저장(浙江) 이우(義烏)가 ‘올림픽 타임’에 접어들면서 많은 상점에 주문이 폭주하고 공장은 상품 제작을 서두르고 있다.
10일 많은 외국 상인들이 저장 이우 국제상업무역성의 스포츠용품 관련 상점을 찾아 물건을 구매했다. 트로피와 메달을 주로 취급하는 상점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유럽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는 프랑스∙독일∙영국 바이어가 적지 않다”면서 “메달과 트로피의 수량은 약 10만 개”라고 말했다.
저장 이우 국제상업무역성 운영자도 최근 주문이 뚜렷이 증가한 걸 느낀다면서 “대규모 대회가 다가올 때마다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 해외에서 탁구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수출 주문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 해관(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 1~2월 이우의 대프랑스 수출액은 5억 4000만 위안(약 1018억 224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포츠용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원 : 중국신문사. 202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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