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수족구병, 베트남 59개 성·시에 발병, 83명 사망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9-06

베트남 보건부의 공무팀은 지난달 23일 화빈(Hoa Binh)성에서 수족구 예방에 관한 감찰을 실시했다. 현재 화빈에는 381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46개 군, 구, 동에서 발생했으며, 아직 심각한 환자는 없는 상황이다.

수족구병이 발생한 지역은 일주일 전 43개 성, 시에 비해 16개가 늘어나 59개 성, 시에서 수족구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중, 가장 많은 수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하여 83명의 환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베트남 보건부는 아직 예방 백신 및 치료약이 구비되지 않은 시점에 수족구병을 예방, 치료하는 방안에 대한 지침을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베트남 보건부는

△ 어린 아이의 손을 비누와 깨끗한 물로 자주 씻겨줄 것

△ 어린 아이가 자신의 손가락을 입에 넣거나 장난감을 입에 넣지 못하게 할 것

△ 어린 아이를 돌보는 사람 또한 수시로 비누와 깨끗한 물로 손을 씻을 것

△ 아기의 옷과 기저귀는 빨래하기 전에 끓는 물에 삶거나 클로라민(Chloramin, 암모니아의 유도체) B 2%에 담궈 둘 것

△ 평소 장난감과 집 바닥을 비누나 클로라민 B 2% 혹은 살균소독제를 이용하여 청소 및 소독할 것

△ 수족구병을 앓는 어린이는 등교를 하거나 다른 어린이와 접촉해선 안되며, 환자의 피부에 발생한 수포를 터뜨려서도 안된다.

또한 어린 아이에게서 고열증상이 나타나거나 손바닥, 발바닥 또는 입주위에서 수포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시설로 데려가 진찰받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탄닌신문, 20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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