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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델타, 고구마 재배 집중
지난 12월 11일 Vinh Long성 농업국은 고구마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다고 전했다. 중국 상인들이 메콩델타 지역에서 재배 중인 보라색 고구마를 사들이고 있으며, 가격이 좋아 농민들이 큰 소득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Binh Tan현에서 농민들이 고구마 재배에 나서고 있으며, 재배면적이 6,500ha에 이르고 있다. Tam Binh현은 고구마를 재배하지 않았지만 고구마 가격이 좋아 벼농사 대신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Kien Giang성은 현재 고구마 재배면적이 1,000ha까지 확대됐으며, Hon Dat현과 Giong Rieng현에 집중 재배하고 있다. Can Tho시는 지난 9월 고구마 재배면적이 240ha였으나 현재 600ha까지 늘어났다. 그 외 Vinh Long성 또는 Dong Thap성에 사는 농민들이 다른 지방에 가서 농경지를 임대하여 고구마 재배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연초에 농경지 임대료가 연 ha당 3,500만 동이었으나 현재 7,000만 동까지 오른 상태다.
메콩델타 지역 농민들은 고구마 가격이 매우 좋고 수입이 상당하지만,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품이 없으면 가격이 상당히 높지만, 중국 상인들이 매입하지 않으면 가격이 대폭 하락한다. 성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농민들에게 과다 재배하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으며, 과다 공급현상이 발생하면 농민들이 피해본다고 경고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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